민들레(Dentdelion)159 <뉴요커> 뒤로 가는 '한국 민주주의' 걱정된다 "일부 미국인들은 한국 대통령 윤석열이 노래를 못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차렸다. 지난 4월 조 바이든 부부가 윤과 그의 부인 김건희를 백악관 국빈 만찬에 초대한 자리. 윤은 동아시아 방식으로 향수에 젖은 발라드 공연을 해 환심을 샀다. "나는 아직도 기억할 수 있네. 아주, 아주 오래전/그 음악이 날 미소 짓게 하곤 했다는 걸." 바이든은 환하게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윤은 유쾌한 정치인이자 미국의 최고 동맹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6공화국 시절 언론인 경력을 시작한 기자는 외국 언론 보도를 번역해 소개하던 시대는 진즉 지났다고 생각해 왔다. 특히 외국 언론에 비친 한국은 더욱 그랬다. '군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거주하던 시절엔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사건일지라도 외신이 아니면 .. 2023. 10. 3. 러시아가 일본에 '가장 가혹한 보복' 경고한 까닭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긍정적인 상호교섭을 재개할 길은 없다. 일본은 러·일 관계를 최종적으로 파괴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고조하는 적대시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러시아는 자국의 국익만 고려하면서 '가장 가혹한 대응조치'와 일본에 민감한 움직임으로 답할 것이다. (19일, 러시아 외교부)" 미국에 휘둘려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했다. 독자 제재도 부과했다.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러시아의 침공을 비난한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일이 동아시아에서 벌어질 듯 미국과 연합훈련의 횟수와 강도를 높였다. 동아시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과의 연합훈련도 벌인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뒤 한국과 일본이 해온 .. 2023. 10. 3. 한국과 러시아, 서로 '헤어질 결심'했나 "이제 한국은 러시아에 어떤 것도 북한에 넘기지 말라고, 그러면 진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은 러시아가 북한과의 가정적인 거래를 결정할 때 순진하게도 자신들의 의견을 고려할 것이라고 상상한다. 하지만 러시아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21일, 러시아 매체 '브즈그랴드' 논평)" 한국과 러시아는 결국 '헤어질 결심'을 하는 것일까. 9·13 북·러 정상회담과 9·19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이후 한·러 관계가 결코 상서롭지 못한 '문턱'을 넘고 있다. 러시아 측은 한국 외교부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대사를 초치해 북·러 군사협력을 전제로 강력히 경고한 것에 상당한 불쾌감을 내보이고 있다. 컵에 담긴 물에 비유하자면, 한·러 관계는 지난 여름을 기준으로 넘치기 직전이었다. 여기에 윤 대.. 2023. 9. 27. "러‧북 협력 궁금하면 물어보지, 왜 마이크부터 잡나"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중 러시아에 대한 비우호적 발언으로 러·한 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가한 점에 주목했다. 불행히도 한국 정부는 억측과 추정에 기반한 대러 정책 수립을 선호하는 것 같아 유감이다. 이는 양국 협력 발전에 비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망감을 자아낸다." (22일, 러시아 외교부)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움직임을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우리 안보를 중대하게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그와 같은 행위는 한·러 관계에도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한국 외교부) 한국과 러시아 외교부가 사흘 상간으로 각각 상.. 2023. 9. 27. 러 '브즈그랴드' 논평 "한국은 러시아에 대해 순진하게 행동했다" 러시아 '브즈그랴드(시각)' 21일자 논평 -드미트리 바븨린- https://vz.ru/politics/2023/9/21/1231292.html Южная Корея поступила с Россией наивно Поездка лидера КНДР Чим Чен Ына по российскому Приморью настолько перепугала Сеул, что там решили поделиться своими страхами с Москвой. К с vz.ru 한국은 러시아에 대해 순진하게 반응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러시아 연해주 방문에 놀랐던지 한국은 그 두려움을 러시아와 공유하려고 했다. 그러나 한국을 위한 기차는 이미 떠났다.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의 분쟁에 끼어들.. 2023. 9. 26.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하루 만에 중재한 러시아 남부 캅카스(코카서스)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다시 불거진 민족분쟁이 러시아의 중재로 20일 하루 만에 정상을 회복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인종 및 종교 갈등에 더해 인근 강대국들의 침략사가 겹쳐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분쟁지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지역 영향력이 약해진다면 대규모 분쟁으로 비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혀왔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아르메니아계 방위군과의 무력 분쟁을 중단하고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계 '아르차흐(Artsakh) 공화국'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고 "불행히도 방위군이 수적으로 몇백이나 열세였다"면서 "양측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전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르멘프레스가 전한 성명은 "현 상황에서 전쟁을 끝내고 .. 2023. 9. 22. 러-우 화해의 춤이 카자촉이면, 한반도 평화의 춤은 무엇일까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성립되려면, 두 개의 탱고(Tango)가 필요하다." (10일, 토니 블링컨) "탱고는 좋은 춤이지만, 미국인들은 어떻게 추는지 잘 모른다. 우크라이나는 (탱고보다) 고팍(Gopak) 추는 방법을 잊어선 안 된다. 모두가 어떤 방식으로든 바르이냐(Barynya)를 춰야 할 것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카자촉(Kazachok)을 추는 것이다."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북·러 정상회담과 미·중 경쟁 탓에 그렇지 않아도 어수선한 국제정세 속에 미국과 러시아가 생뚱맞게 춤 타령을 했다. 말속에 뼈가 있는 간접 대화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는 두 개의 시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다. '윤석열의 대한민국'도 결코 무관치 않은 에피소드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탱고 타령은 지난 10일 A.. 2023. 9. 19. 김정은-푸틴, 군사협력 '여지'만 남겼다 세계의 이목을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극동지방 방문이 17일 종료됐다. 지난 12일 새벽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한 뒤 6일 동안 이어진 행보였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뉴욕 타임스에 관련 정보 및 첩보를 선제적으로 흘린 지난 4일을 기준으로 하면 13일 만이다. 국가 간의 외교 관행에서 정상회담의 당사국이 아닌 제3국 언론과 정부가 총동원돼 정보를 유포하는 지극히 이례적인 신호로 온갖 추측과 예상이 난무했다.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가 총동원돼 지난 5일 선제 경고했던 북·러 간 군사협력의 내용은 베일에 싸여 있다. 북한과 러시아 정부는 정상회담을 포함해 구체적인 협의 및 합의 내용을 일절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동안 계속됐던 각국 당국과 언론의 분석 및 추측이 당분간 .. 2023. 9. 19. 북러 공식발표엔 무기 거래 없었다, 항공-우주-운송-인프라 협력 강조 "김정은 동지"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의 운반 로켓 조립 및 시험종합체 건물 앞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0초 동안 악수한 손을 놓지 않고 인사를 나눴다. 40초 동안 놓지 않은 손 두 정상은 곧바로 앙카라 로켓 조립장소로 이동했다. 현재 80% 정도 조립된 앙카라 로켓은 20t 이상을 적재할 수 있으며 조립이 끝나는 대로 발사될 예정이다. 러시아가 개발한 로켓 발사대도 둘러봤다. 발사대는 발사 전 로켓의 성능과 결함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초기에 소유즈급 발사를 했고 이후 10여 차례 중형 우주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보도됐다. 김 위원장은 특히 로켓 발사장에 관심을 보였다. 두 정상은 소유즈-2 발사체와 발.. 2023. 9. 16. 김정은이 재연한 백두혈통 3대의 '전용열차 서사' 1940년 관동군 토벌대의 대대적인 공세가 전개되면서 동북항일연군은 생사의 기로에 몰렸다. 그해 10월 23일 한 조선인 지휘관은 20명도 안 되는 대원들을 이끌고 조용히 소련 국경을 넘었다. 항일연군 병사들은 우수리스크 근처의 남야영과 하바롭스크 동북쪽의 아무르강 변 뱌츠코예의 북야영으로 분산 수용됐다. 북한 건국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88여단의 시작이었다. 남야영에 배치된 조선인 지휘관은 훗날의 김일성 주석이었다. 2001년 러시아 방문에 나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전용열차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전 구간을 달렸다.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를 거쳐 모스크바까지 9200여㎞. 평양에서부터 따지면 1만 267㎞의 행로였다. 2002년에도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의 산업시설을 시찰.. 2023. 9. 16. 미 "북-러 무기거래" 선제적 흘리기, 한국의 포탄지원이 노림수? 북한과 러시아가 11일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하자 미국은 대러, 대북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아직 회담도 열리지도 않았는데 이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지원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려는 미국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 미국과 정확하게 보폭을 맞춰온 윤석열 정부의 '다음 선택' 역시 주목된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듯이 김정은의 방러 기간에 무기 (거래)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회담의 결과를 매우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어떠한 무기 이전도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의 공격은 미국이 대리전으로 치르는 우크라이.. 2023. 9. 16. 북-러, 2000년 친선협력조약 개정할까 북·러 2차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가시화된다면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지점은 2000년 친선·협력 조약의 개정 여부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우호협력을 다짐하고 접촉면을 넓히는 일상적인 정상회담의 궤를 넘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한의 북·중·러 연합훈련 참가와 대러시아 포탄 공급 및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지원은 의제의 구체적인 항목일 뿐이다. 북·러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진영 간의 대치 구도에서 어떠한 기본입장을 수립하느냐는 게 보다 근본적인 변화의 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떠한 방식의 협력 강화이건 필연적으로 한·러 관계와 역행할 것이 예상된다. 북한과 러시아는 1991년 8월 소련 해체 뒤 .. 2023. 9. 16. 북러 정상, 2000년 친선협력조약 개정 초미의 관심 북·러 2차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가시화된다면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지점은 2000년 친선·협력 조약의 개정 여부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우호협력을 다짐하고 접촉면을 넓히는 일상적인 정상회담의 궤를 넘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한의 북·중·러 연합훈련 참가와 대러시아 포탄 공급 및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지원은 의제의 구체적인 항목일 뿐이다. 북·러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이 주도하는 진영 간의 대치 구도에서 어떠한 기본입장을 수립하느냐는 게 보다 근본적인 변화의 단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떠한 방식의 협력 강화이건 필연적으로 한·러 관계와 역행할 것이 예상된다. 북한과 러시아는 1991년 8월 소련 해체 뒤 .. 2023. 9. 12. 김정은-푸틴 금명간 러시아 극동지방서 정상회담 북한과 러시아가 북·러 정상회담이 수일 내 열릴 것이라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4일 뉴욕타임스 보도로 처음 유포한 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선제적으로 흘린 정보 중 적어도 '절반'은 적중하게 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방문 기간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한다고 전했다. 크렘린궁도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또 "(정상을 포함한) 양국 대표단의 회담이 있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단독회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리아 노.. 2023. 9. 12. 미국, 북한 대러 포탄 공급 경고 하루만에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공급 4일 뉴욕타임스, 북·러 정상회담 및 군사협력 보도. 5일 백악관·국무부·국방부, 언론 브리핑서 북한과 러시아에 일제히 '후과' 경고. 6일 펜타곤,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 포함 10억달러 상당 무기공급 발표. 7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북한의 대러 포탄 공급은 거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 동아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다시 우크라이나에서 동아시아로 오가는 미국의 행보가 종횡무진이다. 통으로 보면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문제로 집중된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7일(현지 시각)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자카르타에서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하려는 생각은 거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실제 지원하면 "러시아와 북한 모두 고립이 .. 2023. 9. 10. 북러 정상회담, 백악관 '언론 프레임'에 갇힌 한국 언론의 고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북·러 정상회담은 여전히 미국 조야의 추측 속에 머물러 있다. '중심'이 일단 여론을 휘저어놓은 뒤 '주변'이 호들갑을 떠는 모양새가 반복되고 있다. 동아시아 분단국 언론에선 온갖 추측과 단정, 미확인 사실들이 '팩트의 옷'을 빌려 입고 춤을 추고 있다. 지난 4일 김 위원장이 오는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에서 예정된 동방경제포럼에 참가, 북·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첩보'를 전한 뉴욕타임스는 차분한 반면에 바통을 이어받은 한국 언론은 온갖 가능성을 뒤져내 보도를 확산하고 있다. 한·미 언론의 익숙한 '시간차 공조'이다. 정작 뉴스의 발원지인 뉴욕타임스는 5일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지렛대를 발견하고 있다'는 제목의 서울발 분석기사를 .. 2023. 9. 10. 북·러 정상회담 흘린 백악관, 새삼 '한반도' 주목 '잊힌 한반도'가 대선 국면에 돌입한 바이든의 미국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방러설이 1차적인 이유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 대외 전략의 핵심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됐기 때문이다. 한반도 안보는 부수적인 문제로 취급되고 있다. '잊힌 한반도'의 귀환? 우크라이나 전략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대러 무기 공급을 전제로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당국이 전날 뉴욕타임스에 정보를 흘리고 이를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재임 중 대북 외교를 치적으로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공개 비난, 미국이 대선 분위기에 돌입했음을 드러냈다. 설리번은 "(트럼프 행정부는) 정상 .. 2023. 9. 10. 김정은 곧 방러, 푸틴과 정상회담? NYT '이상한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익명의 미 행정부 및 동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아마도(probably) 방탄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보와 첩보가 뒤섞인 보도 핵심의제는 북한의 대러시아 포탄 및 대 탱크 미사일 판매와 러시아의 대북 핵추진잠수함 및 인공위성 기술 제공으로 보도됐다. 또 북한은 러시아의 식량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북·러 정상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김 위원장이 북한의 정권 창건 기념일인 9·9절 75.. 2023. 9. 10.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