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쿠바 65년 만에 국교 정상화, 한인후손 '코레아노'에도 희소식
한국과 쿠바가 14일 밤 전격적으로 국교를 정상화했다. 양국은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 대표부에서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북한과 사회주의 형제국 관계를 유지해 온 쿠바가 한국과 수교를 결정한 것은 격심해진 경제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949년 첫 수교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교를 공식 발표한 뒤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쿠바 방문 우리 국민에 대한 체계적인 영사 조력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국교 수립 전 영사 관계를 먼저 맺지만, 한국과 쿠바는 중간단계를 생략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다.양국은 앞으로 상호 상주공관 개설을 비롯해 우호 증진을 위한 후속 조치를 협의해..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4. 2. 16.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