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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7-임종석 실장 3차 남북정상회담 전 브리핑

자료/한반도 자료

by gino's 2018. 9. 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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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임종석 브리핑 및 질답


@임종석 비서실장 브리핑/오전 11시

=안녕. 먼저 이렇게 수고해주신 내외신 언론인에게 감사. 일은 저희가 하지만 국민은 여러분 통해 소식 접해. 각별히 잘 부탁. 무엇보다도 높은 관심을 갖고 노심초사하는 국민에게 감사.

=내일부터 2박3일간 평양에서 올해 들어 세번째 회담 열려.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고 있다는 중요한 의미 담고 있어. 먼저 정상회담 공식 일정 말해. 제가 말하는 일정은 이후 남과 북의 신뢰 기초한 현장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점도 미리 말해. 

=내일 18일 첫날은 문통과 수행원은 8시40분에 성남공항 출발. 성남공항에서 별도의 행사는 계획돼 있지 않아. 오전 10시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 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있고 오찬 후에는 첫번째 남북회담이 진행. 회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 음악종합대학 참관. 특별수행원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만나고, 경제인은 내각부총리와 대담하는 시간 갖게 될 것. 첫날 회담 종료되고 늦은 저녁에는 환영 예술 관람 이어 환영만찬

=19일 전날에 이어 정상회담 이어져. 추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은 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 참관 예상. 이때까지 회담이 원만히 진행되면 아마도 오전 회담 후에는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가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어. 또 이 때 그간 남북간 논의해온 긴장해소 무력충돌 방지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부 조항이 남아 있다는 점도 미리 말해. 오찬은 대동강변 옥류관. 오후에는 통과 특별 수행원 등이 평양 주요 시설 참관. 특별수행원은 그 성격에 따라 다른 곳을 참관할 수도 있어. 현지 선발대가 세부 일정은 조정 중에 있어. 경우에 따라 오후에도 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미리 말해. 저녁에는 환송 만찬 계획. 저희들은 문통 해외 순방 시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늘 가시곤 했는데 그런 부탁을 북쪽에 해뒀어. 어떤 식당이 될지 모르지만 평양 시민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만찬을 하게 되길 희망해. 

=20일 마지막 날은 전날에 환송만찬 했기 때문에 따로 오찬은 예정돼 있지 않아. 공항에서 환송행사 마치고 오전에 서울로 향하게 돼. 한 가지 경우에 따라 이날 양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도 있어. 그렇게 될 경우 귀경 일정이 변경될 수 있겠다는 점도 미리 설명. 이번 회담의 일정은 북측과 계속 협의가 되고 있어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선 늘 그때그때 여러분에게 설명.

=이어서 이번 회담의 의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남북관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것. 제일 중요한 것은 이미 합의된 판문점 선언. 기준이 되는 것은. 선언 이행 상황을 남북 정상이 함께 확인하고 성과 바탕으로 구체적 발전 방향 논의. 둘째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 촉진. 북미가 새로운 평화 관계 설정 위해 진정성 대화 속개해 북 빅핵화 미 상응조치 노력. 마지막으로 군산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 긴장완화 신뢰구축 위한 포괄적 합의 추진. 군사적 충돌 가능성 근원적 해소. 실질적 평화정착 여건 마련 위해 노력할 것. 

=한가지 첨언하면 이산가족 고통 근원적 해소 방안 별도 논의.

=일정, 의제 설명하고. 제가 생각하는 회담 특징 3가지 말해. 첫째는 생방송이 일부 이뤄져. 평양의 어떤 행사도 생방송은 안 됐어. 윤영찬 수석이 워낙 중요성 강조해서 저희가 제안할 때도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 못해. 다만 어느 정도 일정이 생방송 될지는 실무논의돼야. 평양 순안공항 내려서 중요한 일정은 생방송 희망. 어제 중계차 5대와 2개팀이 이미 평양으로 올라갔고. 조선중앙방송도 협력체계로 해야 하기 떼문에 어느 정도 될지는 지금 말하긴 어려워. 또 한 가지는 이번 회담이 정상 간 직접적이고 실질적 대화에 무게가 있어. 2000년 2007년 둘다 첫날은 김영남과 회담을 하고 둘째날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 이번에는 벌써 세번째 회담이고 일체의 형식적 절차 걷고 첫날부터 두 정상간 회담으로 진행되는 점이 다라. 앞으로 회담에서 의미 갖는 것이라 중요한 차이. 세번째 어려운 게 의제. 남북관계 발전 군사 긴장완화는 말했고. 완화도 실질적 합의 타결되면 그 자체로 전쟁 위험 제거하고 무력충돌 위험 결정적으로 줄이고 이후 비핵화 촉진하는 데도 의미가 커. 결국 이번 회담의 마지막 중요 특징은 비핵화 의제 있다는 것. 익숙해져서 둔감해질 수 있는데 과거 남북 간에는 비핵화 의제가 정상 간 올라온 적 없어. 2000년에는 비핵화 의제가 올라오기 전. 2007년 방북 때에는 이미 6자 회담 통해 비핵화 합의 이후 남북간 실질 의제 회담. 이번에는 비핵화라는 무거운 의제가 회담을 누르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이 대목이 이 회담이 조심스럽고 어떤 낙관적 전망도 하기 어려운 점.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핵화 의제는 북미 간 의제이고 저희가 비핵화 의제 꺼내는 데 대해 북미가 달가워하지 않는 상황. 하지만 지금은 비핵화 의제가 중요한 의제가 됐고 회담에서 이 부분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기대감. 그렇지만 매우 제한적. 실무적 차원에서 논의할 수 없고 논의해도 합의할 수 없는 것이어서 두 정상 간 얼마나 진솔한 대화 이뤄지느냐에 따라 비핵화 진전 합의가 있을지 합의문에 담길 수 있을지. 합의문 아니면 구두합의가 될 수 있을지 모든 부분이 블랭크야. 아까 제가 이번 회담이 양 정상 간 대화에 모든 무게가 있다고 한 게 이런 점 때문. 질문 받겠다. 


@고민정 부대

=마술사 최현우, 알리가 특별수행원 추가됐다. 


질답

- 하나는 군사적 긴장 완화 협의 추진이 북미간 종전선언, 평화협정의 바탕을 깔기 위한 것인지. 어케 연계되는 것인지. 두번째는 경제인들 많이 가시는데 경협 관련된 의제는 설명 안했어. 그건 어떤 수준으로 준비되는지.

=군사적 긴장온화 협의는 판문점 선언의 매우 중요한 내용이고. 선언 직후에 양 군사당국 간 매우 많은 논의 해와. 며칠전에는 17시간 마라톤 회의.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했던 것. 몇가지 조항 남아 있지만 실제로 무력충돌 위험을 근본 제거하고 전쟁 위협 해소하는 의미 있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가 합의. 자체로 종전선언, 평화협정과 연결돼 있따고 보기 어렵지만 이런 남북간 합의 진전이 종전, 평화협정 촉진할 수 있지 않을까. 경협은 별도 설명 안 했는데 판문점 선언 합의된 내용에 대해선 좀더 진전 위한 합의를 할 생각. 다만 이 점이 매우 엄격한 제재가 취해져 있어 실행할 수 있는 거소가 안되는 것 사이 뚜렷한 경계가 있어. 비핵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연계된 것이라 말하기 조심스러운 측면 있어. 다만 판문점 선언 외 새로운 것보다 합의된 것 진전 위한 노력 다 할 것. 


- 의제를 설명하시면서 남북관계, 비핵화,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말했는데. 며칠 전에 대통령도 그 순서로 말했는데 의제 순서가 합의문에 반영될 순서를 의미하는지. 그리고 비핵화 관련해서 북한은 선 종전선언, 후 비핵화 조치. 미국은 선 비핵화, 후 종전선언. 입장이 배치가 되는지 통이 가서 이 양측의 배치되는 요구를 중재하는 중재안을 들고 가는 건지. 예컨대 동시행동으로 하자든지.

=세가지 의제를 말했는데 그 순서가 합의문 순서라고 말하기 어려워. 실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선에서 여러 논의를 진행했지만 중요한 부분은 정상 간 대화 숙제로 남아 있고. 순서는 지금 뭐라고 말하기 어려워. 합의문 담길 순서는 아냐. 비핵화 의제 역시 많은 부분이 언론 지상에 보도되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 하기 어려워. 회담서 어느 수준에서 논의될 수 있을지 제가 코멘트하기 어려워. 다만 두 정상 간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 합의가 될 수 있고 공감대 확대될 수 있고 그 대화가 어느 정도로 공표될 수 있을지 봐야 할 것 같다. 이번 회담에 조심스럽고 무거운 이유. 


- 지금 비핵화 의제 관련해서 말씀하실 때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는데. 통도 여러 차례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셨고. 지난 주에는 구체적으로 여기에서 현재 핵을 폐기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구쳊거으로 말해. 회담에서 김정은과 이야기할 때 이 부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요청할 건지. 왜냐면 이건 바로 미국이 요구하는 핵 리스트하고도 연결되는 부분이라 중요하다고 생각. 이 부분에서 성과 있을지. 그리고 일정 관련된 질문인데. 문통이 평양 도착 시 공항에서 첫 장면이 김정은과 만나는 건가. 

=앞서 말했다시피 과거와 달리 비핵화 의제에 대해 트럼프도 문통에게 수석협상가 역할 해달라. 김정은도 문통의 역할 기대 사실. 그래서 통이 중재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아무래도 김정은보다는 문통이 많은 만남과 통화 통해서 알고 있어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 마찬가지로 김정은의 생각과 특사단 얘기 있었던 답답함을 충분히 듣게 된다면 중재 촉진하는 데 상당한 역할할 거라 기대. 이번 회담이 일정상 특징적인 게 이후 뉴욕 유엔총회 있어. 거기서 트럼프와 양자회담이 될 거라고 생각. 그래서 질문하신 내용 관련해서 두 정상이 얼마나 솔직한 이야기를 깊이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상당한 계기 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어. 

=공항에서 북측 특성상. 최고 지도자 일정 공개하지 않는 게 관례에서 조심스럽기 한데 공항에서 공식 환영식 있어서 김정은이 직접 영접하지 않을가 생각. 저희들도 통이 가시거나 외빈 맞을 때 공항에 가서 영접하는 건 드문 일인데. 


- 비핵화 관련해서 문통이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핵 리스트 신고 검증하도록 설득할 것인지. 대기업 총수들이 북에서 논의할 아젠다. 대기업 총수들은 자발적 방북인지 잠재적 투자 논의가 있는지.

=비핵화 관련해서는 문통이 미국이 요구하는 있는 리스크 신고 검증할 건지는 제가 예측 어려워. 미국의 고민 생각을 잘 전달하고 솔직하게 의논하게 되지 않을가라는 답으로 대신하겠어. 그리고 기업인들 방북은 특별하지 않아. 이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데 2000년 2007년 회담 때도 대기업 총수들이 여러 경제인과 함께 방북.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지 않고. 지금 어떤 구체적 의제를 이야기할 거냐는 좀 섣부른 것 같아.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고, 경제를 담당하는 내각부총리와 이야기를 할텐데 어떤 이야기를 할지 저도 궁금해.


- 비핵화 문제나 이런 사항은 두 정상 간 협의 남아 있다고 하는데. 이산가족 고통 근원적 해소는 우리 안이 있을 듯 한데. 예를 들면 상설 면회소라든지. 통행에 여지 둔다든지. 또 하나는 도착 첫날 정상회담하고 둘째날 하는데 이른바 확대, 소인, 단독회담. 형식들이 있을 것인데 정해져 있는 건지.

=이산가족 고통을 더 늦기 전에 근원적 해소는 문통이 계속 강조하는 것. 지난 번 금강산 상봉 때도 상당한 진전을 본 바 있어. 상설은 물론이고 좀더 수시상봉, 전수조사 생사 확인, 화상 상봉 등 모든 종합적 방법 통해 더 늦기 전에 한분이라도 생사 알고 만날 수 있는 방법 논의. 아마 합의문에 다 담지 못해도 이 부분은 북쪽도 적극적 의사가 있어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을 것. 첫날 둘째날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아마 곧바로 실질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형식으로 갈 거라 생각. 판문점 회담 정도로 생각하면 비슷할 것. 그것도 최종적인 건 일부 수정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 회담 때처럼 확대, 단독 상투적으로 된 형식보다 직접적 실질적 대화 방식으로 될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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