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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북한 ICBM 시험발사 뒤 전문가 인터뷰 https://www.khan.co.kr/politics/north-korea/article/200904051745505 [北로켓발사]한·미 전문가 진단 “미국과 양자협상 압박용”…정세현 前통일부 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www.khan.co.kr “北 관심끌기 먹히지 않을 것”…미첼 리스 前 미국무부 정책기획국장 미첼 리스 윌리엄 앤 메어리 대학 국제학부 부학장(전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사진)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6자회담 전망이 어두워졌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과거처럼 북한에 회담 복귀를 구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특별대표 물망에 올랐던 그는 “(로켓 발사에도) 북한 문제는 오바마 행정부의 제1 과제가 될 수 없다”.. 2021. 7. 3.
제2 인생, 유라시아 대륙에 '가치의 실크로드' 열고 있는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퇴직 뒤 유라시아 지역과 협력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죠. 그러다가 에스디지(SDGs)가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흐릿했던 밑그림이 분명해졌습니다.” 퇴직 외교관들이 활동하는 무대는 대개 정해져 있다. 강단에서 경험을 공유하거나, 종종 국제관계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가한다. 또는 특정 국가에 구축한 인맥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기업 컨설팅을 하는 게 적지 않은 외교관들의 ‘시즌2’이다. 36년 외교관 생활의 태반을 유라시아에서 보낸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61)는 다소 결이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어느 현직보다 분주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를 지난달 22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접견실에서 만났다. 그와의 대화는 ‘기승전SDGs’로 귀결된다. 유엔이 2030년까지 추.. 2021. 3. 3.
김한근 강릉시장 “강릉-원산은 문화와 전통의 쌍생아, 날래 갑씨다” 양측, 문화적 토양 공유 북, 갈마관광지구 추진 중 강릉·제진 철도 연결 땐 북도 원산·제진 구간 추진할 가능성 높아 “원산갈마지구 사진을 보면 북한이 국가적 혼을 쏟아부어 개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북한이 감당해야 할 리스크를 생각해봐야 하죠.” 강릉은 원산을 열망하고 있었다. 지난 4일 강원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열린 북방협력포럼에서 만난 김한근 강릉시장(57)은 “강릉과 원산은 분단 전까지만 해도 한 생활권”이었다는 말부터 꺼냈다. 과거에도 원산과 강릉을 한 생활권으로 묶은 것은 길이었다. 강릉에서 서울을 오가려면 원산까지 올라가 경원선 철도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영동 해안지방은 고대부터 문화적 토양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추석이 아닌, 단오가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2020. 12. 8.
"인생 2막은 '마음의 감옥'에서 나오기 좋은 시기" 리더십 코치로 인생 후반기 여는 서재진 전 통일연구원장 “리더는 저 멀리, 높이 있는 게 아닙니다. 모두가 자기 자신의 리더이자 자기 삶의 최고경영자(CEO)이죠. 내 삶의 리더십이 올바르지 않으면 성공한 삶을 살기 어렵죠.” 1991년 창설멤버로 들어간 통일연구원에서 꼬박 20년 동안 ‘북한 전문가’로 밥을 벌었다. ‘인생 1막’을 마치고 은퇴한 지 9년. 지난 17일 서울 정동길에서 만난 서재진 전 통일연구원장(66)은 ‘리더십 코치’라는 생뚱맞은 명함을 들고 있었다. 그는 어떤 변이 과정을 거쳤을까. 현역 시절 내놓은 북한 관련 전문서적만 20권. 퇴직 후 거기에 한 권을 더 보태느니 리더십 분야의 책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1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최근 그가 .. 2020. 11. 19.
5.24조치 10년... '평화의 새'는 올해, 충분히 높이 날까 30년째 '날개짓'하고 있는 한국항공스포츠협회 오세훈 회장 백령도 괭이갈매기는 매년 6~7월쯤 서식지를 떠나 북행한다. 여름과 가을, 황해남도 옹진과 평남 증산, 평북 철산 등 해안지역에 머물다가 11월부터 남행한다. 서해안을 따라 전북 군산, 전남 영광·신안·진도·완도에서 겨울 한철을 지낸다. 일부는 제주까지 날아가 둥지를 튼다. 국가철새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괭이갈매기의 한해살이 이동경로다. (경향신문 5월24일 보도) 한반도의 허리를 끊어놓은 군사분계선(MDL)에 서 보면 가장 부러운 게 남북을 오가는 새들이다. 철새만도 못한, 분단국가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상념이다. 생각만 할 뿐 실행은 언감생심이다. “그래, 내가 남북의 창공을 날아보자!” 오세훈 한국항공스포츠협회 회장(71)은 달랐다.. 2020. 6. 1.
와우, 여기가 정말 DMZ라고? 나디아 조 “와우, 이게 정말 DMZ(비무장지대) 맞아? 이리 아름답다고? 어디가 노스코리아(북한)인 거지?” 평범한 미국인들에게 DMZ의 이미지는 고정관념 속에 갇혀 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남과 북의 병사들이 선글라스를 쓴 채 무표정으로 대치하는 모습만 연상한다. 재미동포 영상 콘텐츠 기획자인 나디아 조(47)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미국 공중파 TV 제작팀과 DMZ를 찾은 까닭은 그러한 통념을 깨기 위해서였다. 지난 20일 서울 새문안로 경희궁에서 그를 만났다.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 안내하니까 저마다 탄성을 지었어요. (남과 북의) 아무런 경계도 안 보이고,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놀랐죠. 그러한 시각효과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작년 동행자들은 NBC 방송의 라이프스타일 여.. 2020. 2. 24.
"신뢰하되 검증하라고? 아니다. 비핵화 협상에선 신뢰보다 검증이 더 중요하다"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미국과 한국이 몇 번 연합훈련 취소 또는 연기 결정을 내리니까 북한은 더 많은 연합훈련을 취소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지 않은가.” 2020 평창평화포럼 참가차 방한한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67)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한·미 연합훈련 취소에 단호하게 반대했다. 그는 “한번 박스를 열면, 다시 닫기 힘들어진다”면서 유화주의의 폐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10일 강원 평창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뤄졌다. 힐 전 차관보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개별관광 및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부정적인 의사를 내보이는 것과 관련, “미국은 분단에서 비롯된 한국인들의 정서를 우선 이해해야 한다”면서도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 2020. 2. 12.
"한반도 비핵화, 각 측이 합의사항 지키는 게 중요"방한 베트남 총리 “베트남은 (2020년) ASEAN 의장국으로 한반도가 포함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입니다.”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65)는 지난 25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베트남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응우옌 총리는 함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베트남의 일관된 입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고 각측이 대화의 동기(모멘텀)를 유지하며,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응우옌 총리는 “(한반도 문제의) 각 측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면서 “베트남·한국 양자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발전되고 있는 것이 ASEAN·한국 간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2019. 11. 27.
"금강산관광, 최일선의 강원도가 뚫어보겠다" 최문순지사 “금강산 관광 하나 뚫지 못하면서 한국이나 미국이나 무슨 큰 이야기만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 우리(강원도)가 최전선에 서 있으니 죽을 힘을 다해 작은 돌파구를 열어보겠다. 1000만 국민 서명운동이 그 시작이다.” 최문순 강원지사(63)로부터 '강원도의 꿈'을 처음 들은 건 작년 광복절 무렵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리던 평양 김일성경기장 관중석에서다. 최 지사는 “속초항에서 원산까지 크루즈 뱃길을 열고, 양앙~갈마 공항 간 하늘길을 열어 육로와 함께 3개의 '평화의 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났다. 강원도의 꿈이 시작되는 지점은 금강산이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의 재개는커녕 북측의 시설 철거 움직임에 길이 끊길 위기에 처하자 최 지사의 행보가 바빠졌다... 2019. 11. 22.
"중국-러시아 군사적 도발 더 잦아질 것... 동아시아는 탈냉전 이후 최악의 안보 위기" 존 아이켄베리 교수 동아시아 안보 환경을 진단한다 - 下 GSOMIA는 한·미·일 모두 패자…미, 공정한 리더십을 중·러 합훈 늘어날 것…한·미동맹 재확인 통해 대응해야 북·미 협상 지지부진 뒤엔 모종의 ‘전술적 합의’ 있어 보여 “국제정치학을 공부한 미국 시민으로 단언컨대, 미·일동맹과 한·미동맹 간에 우선순위나 위계질서는 없다.” 존 아이켄베리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64)는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한 반응에도 군사동맹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인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을 대표하는 아이켄베리 교수는 또 “미국은 한·일이 타협할 수 있도록 제3자로서 공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현 사태는 한·미·일 모두 패자가 되는.. 2019. 9. 2.
한-미 동맹? "제값 내고 제몫 다하는 게 좋다. 선택은 자유다" - 스티븐 월트 동아시아 안보 환경을 진단한다 上 뜨거운 정치학은 없다. 차갑거나, 미지근하다. 바로 국제정치학의 양대 산맥인 현실주의와 자유주의의 차이다. 한반도 안팎의 안보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제외 및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탓에 한·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거리핵전력(INF) 조약 파기로 핵무기 통제체제의 한 축이 허물어졌다. 한반도 중거리미사일 배치 가능성을 놓고 중국의 경고가 예사롭지 않다. 러시아 군항기가 사상 처음 독도 상공을 정찰했다.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또는 방사포 발사는 미국의 묵인 아래 ‘일상’이 됐다. 북·미 협상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난 안보 변수들을 꿰뚫어 보는 통찰이 아쉬운 시점이.. 2019. 8. 29.
"한국도, 일본도 서로에게 적이 아니다. 역사 문제 논의는 '아베 이후'에나..." 와다 하루키의 충고 남·북·미 함께 탄 버스 놓친 아베 ‘화이트리스트 제외’ 강경 조치 관계 악화 초래 “한·일 정부 간에 어떠한 갈등이 있더라도 양국 시민들 간에 감정을 상하면 안됩니다. 한국 시민들이 ‘반일(No Japan)’ 운동을 벌이는 지금이 최악의 상황입니다. 일본 시민들에게 한국 시민들은 적이 아닙니다!” 그 어느 해보다 한·일관계에 먹구름이 짙게 깔린 채 맞은 광복절이다. 한·일 간 경제전쟁 탓에 1965년 수교 이후 갈등이 최고조로 달했다. 고교 1학년 때 일제 식민지배의 실상을 알고 난 뒤 평생 일본 정부와 국민이 과거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81)는 특히 양국 시민들에게까지 감정의 앙금이 확산되는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토로했다. 올해 제23회 만해평화대상 .. 2019. 8. 16.
라선 콘트라스 공동대표 이반 톤키흐 "남북경협으로 돈벌면 세금 줄지 않나" “남한 사람, 북한 사람들을 처음 만나면 생김새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다. 하지만 같이 오래 사업해보니까 똑같은 사람들인 것 같다.” 북한과 러시아 합작기업인 라선(나진·선봉) 콘트라스의 이반 톤키흐 공동대표(35)는 스스로 ‘촌사람’을 자청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시골, 자조우의 철도병원에서 태어났다. 증조부, 조부모, 부모가 모두 철도와 관련한 일을 했다. 모스크바 경제대에서 경제학과 마케팅을 전공한 그가 철도 관련 사업에 뛰어든 것은 운명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카레이스키(한국인)와 하는 일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북한 지원엔 ‘발상의 전환’ 필요 러 석탄, 북한 거쳐 남한에 수출 지난 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서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와.. 2019. 6. 19.
왕후이 칭화대 교수 “중국의 ‘일대일로’는 제국의 길이 아닌, 문화 소통의 길" 왕후이 중국 칭화대 교수가 지난 26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중국의 굴기와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 탓에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이 됐다고 하지만 중국은 남중국해 분쟁은 물론 어떤 경우에도 군사적인 해법을 추구하지 않는다. 세계와 네트워크를 넓히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중국의 방식이다.” 왕후이(汪暉) 칭화대 교수(60)는 중국의 대표적인 신좌파 지식인으로 꼽힌다. 신좌파는 낡은 형태의 사회주의에 반대하지만, 중국 정부가 충분히 사회주의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에만 초점을 맞춘 경제발전과 노동권 및 환경 문제, 문.. 2019. 4. 30.
핀란드 사람들은 왜 20년째 북한에 감자를 심고 있나 안나 후오빌라 주한 핀란드 부대사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핀란드대사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지윤 기자 “북한 원산지역에 적합한 씨감자를 찾아내는 데만 몇년이 걸렸다. 파종할 때는 씨감자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심어야 한다. 북한보다 길고 혹독한 겨울을 나는 핀란드는 감자 재배에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안나 후오빌라 주한 핀란드 부대사(38)는 지난 9월 말 원산지역을 둘러보고 돌아와 ‘감자 박사’가 됐다. 북한에서 20년 동안 농업협력 및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핀란드 비정부기구 ‘피다(Fida)’가 북한 측과 함께 원산의 한 호텔에서 개최한 ‘감자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강원도 세포군의 감자농장도 방문했다. 감자 하면 ‘강원도 감자’인데 핀란드 사람들이 감자 농사에 .. 2018. 11. 26.
세르주 알리미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면 미군 주둔이 왜 필요한가, 다른 안보해법도 있다" 세르주 알리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발행인이 지난 10일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5층 여적향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석우 기자 지난봄부터 한반도 안팎에서 일고 있는 변화는 남북한과 미국 및 주변 국가들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전형적인 프랑스의 진보적 지식인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창간 10년을 맞아 내한한 세르주 알리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발행인 겸 편집인에게 대화를 청한 연유다. 지난 10일 경향신문사 여적향에서 만난 그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예외적인 미국 대통령’ 덕에 오히려 한반도 평화의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다만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건 돌이킬 수 없도록 가급적 빨리 협상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터뷰는 같은 날 서울 .. 2018. 10. 12.
모니즈, "북한의 무기급 핵물질, 원전 연료로 전환할 수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지낸 어니스트 모니즈 핵위협제안(NTI) 공동의장이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북한이 핵무기 일부를 미국에 건네야 한다는, 이른바 초기이행(Frontloading) 아이디어는 실용적이지 않다. 북한 핵무기는 북한 내에서 북한 과학기술자들에 의해 해체돼야 한다. 국제사회의 역할은 이를 재정적,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검증 체제를 만드는 것이다. 그게 바로 협력적으로 위협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란·러 비핵화 관여 경험 어니스트 모니즈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73)은 인류가 지금까지 해온 두 번의 대표적 비핵화 과정에 모두 관여해왔다.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 협상의 산파역인 동시에 1990년대 옛 소련지역의 핵무기 제거를 지원한 .. 2018. 10. 8.
"남북 평양정상회담이 한미동맹에 부정적신호? 근시안적 해석" 김기남기자“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미·한동맹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낼지도 모른다는 해석은 근시안적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의혹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올바른 방향을 유지하면서 지속된다면 동맹과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본다.” 존 덜레리 연세대 교수(43)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9일 능라도 5·1경기장 연설이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만큼 자칫 한·미동맹에 역풍을 불러올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 덜레리 교수는 그러나 “미국의 국가안보만 들여다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맹국의 충성도에 매우 민감하지만 보통 미국인들은 한반도가 분단돼 있음을 새삼 깨닫고 다시 합.. 2018.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