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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반쪽23

원산사람들은 왜 오래 살아야 하는가 “70여 년 원산 시민회 역사에서 가장 힘들고 암울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경남도 원산시민회(회장 오손석) 제77차 정기총회 및 원산장학회(이사장 김기병) 제54회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5월 28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5층 강당에서 열렸다.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소수 약식회의가 한차례 있었지만, 정식 총회가 열린 것은 꼬박 3년 만이다. 총회에는 시민회 회원들과 이주홍 함경남도중앙도민회 회장, 이진규 함경남도 도지사, 박동원 명예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4년 임기를 마친 이세영 전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기간의 긴 터널에서 이제 빠져나오게 된 것 같다”라면서도 건강 탓에 함께 하지 못한 원로 회원들을 거명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대종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 2022. 5. 29.
[방북후기] 서울로 오는 길 http://www.podbbang.com/ch/6644?e=22697101 지난 18일 남측 방문단을 실은 버스 행렬이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에서 터널을 지나고 있다. 140여㎞ 구간에 18개의 터널을 지나야 한다. 물리적인 길은 이미 놓여 있다. 하지만 서울이 평양으로 가거나, 평양이 서울로 오려면 창의적인 생각의 길을 놓아야 할 것 같다. 김진호 국제전문기자 “우리도 아이들에게 좋은 옷 입히고, 좋은 신발 신기고 싶다.” 2005년 7월 북측이 뜻밖의 제안을 해왔다. 서울에서 열렸던 제10차 경제협력추진위(경추위) 회담장에서다. 북측은 지하자원 개발 투자를 보장하고 광산물을 제공할 테니, 남측이 경공업 원자재를 제공해달라고 제안했다. 평양 방문길에 누구나 아이들의 남루한 입성을 보던 시절이었다. 북.. 2018. 8. 27.
평양 3신, '천리마 속도'로 진화하는 평양 http://tv.jtbc.joins.com/clip/pr10010365/pm10030346/vo10248328/view 만경대선 학생들의 공연 지난 16일 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 공연을 마친 학생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10여년 전 본 공연에 비해 인위적으로 전달하는 정치적 메시지는 사라졌다. 평양 | 김진호 국제전문기자 “여기가 무슨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하려는 게 아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 그게 어린이들이니까 보여드린 거다.” 지난 16일 평양 도심에서 꽤 떨어진 만경대구역 장훈2동의 평양교원대학. 박금희 학장은 방북단에 “입학생들의 실력은 김일성종합대학보다 낫다”고 했다. 교원대학은 유치원(2년)과 5년 과정의 소학교(초등학교) 교원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북측.. 2018. 8. 22.
평양 2신, 평양에서 처음 맞은 8.15 지난 16일 평양 개선문 인근 모란봉 기념품상점 앞의 거리. 수삼나무 가로수가 늘씬하게 서 있다. 오래전 한반도에서 사라진 수삼나무를 다시 살려 평양 시내 곳곳에 가로수로 심어 놓았다. 김진호기자 ‘조국해방(8·15) 경축’ ‘항일전쟁 승리’. 평양은 축제 분위기다. 8·15를 시작으로 9월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기념일인 국경절, 9·9절이 있다. 이어 10월10일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이 3대 명절의 끝을 장식한다. 북한에선 광복절을 ‘조국해방기념일’ 또는 ‘8·15’로 불렀다. 73돌 광복절인 15일 평양 시내 곳곳에선 조직별, 단위별 8·15 경축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5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이 아니어서 국가 차원의 행사는 없었다. 올해 3대 명절의 중심은 단연 70주년을 맞은 두번째 명.. 2018. 8. 22.
평양1신-평양으로 가는길 지난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을 둘러본 남측 방문단이 인근의 개선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평양 | 김진호 국제전문기자 jh@kyunghyang.com 지난 10일 오후 군사분계선 너머 개성 초입의 북측 출입사무소(CIQ). 검색대 앞에서 다소 긴장한 채 대기하고 있는데, 검색벨트에 먼저 올려보낸 카메라가 막 떨어질 뻔했다. 반사적으로 검색대 너머로 발을 들여놓아 간신히 붙잡았다. 순간 “카메라 떨어뜨리면 골 때리는데…”라는 말이 들렸다. 머리가 희끗한 북한 검색원의 중얼거림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10여년 만의 방북을 앞두고 전날 잠자리를 설친 끝이었다. 더구나 어느 나라 관문에서건 긴장하기 마련인 CIQ 검색대 앞이 아닌가. 검색원의 무심한 한마디에 마음이 풀렸다.평.. 2018. 8. 22.
백두산, 절반의 항일역사 애국가 첫구절의 '동해물'에 처음 발을 적신 것이 중학교때이니 14세쯤 된 것 같다. 두번째 '백두산'을 밟아본게 40줄에 들어서니 30년 가까이된 세월이 걸린 셈이다. 백두산만 4박5일의 여정이었다. [경향신문]|2003-10-06|07면 |45판 |특집 |기획,연재 |4442자 분단 50여년의 세월은 남북간 이질감을 심화시켰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두 한국간 정치.경제 분야의 교류협력은 활발해졌지만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동질성 회복작업은 아직 더디다. 이러한 가운데 남북 역사학자들은 지난 9월 20∼27일 백두산.평양에서 항일투쟁 역사를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남측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북측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중국 옌볜대 소속 학자들은 이념과 상관없이 공유할 수 있는.. 2012. 2. 26.
여기는 평양, 비가 내린다 2005.06.30. 10:29 "여기는 평양 비가 내린다"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되던 1972년 어름에 처음 평양을 방문한 남측 기자들이 전한 평양 모습 가운데 아직도 회자되는 명 신문기사 제목이다. 냉전의 한복판에서 남북 지도부의 정치적 셈법이 맞아 이뤄진 일시적인 해빙이었을지언정 ‘여기’와 ‘평양’이라는 공간적 무대와 ‘비’라는 정서적 짠함이 섞이면서 묘한 울림을 만들어냈을 법하다. 기자는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어른들이 지켜보시던 흑백TV 화면에서 처음 판문점을 넘어 육로로 개성을 지나가는 남측 대표단의 자동차행렬을 본 기억이 어렴풋하다. 가는 길도, 오는 길도 유난히 비가 많았다. 평양은 세 번째 방문길이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적십자 회담이 열리는 금강산과 개성공단 지역도 여러 차례 다.. 2012. 2. 25.
금강산 온정리 2002.07.19. 01:57------------------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마음 속에 늘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남아 있는 곳이 어딜까? 고교 동창으로 시께나 끄적였던 한 친구는 '금강'이라는 습작시를 보여주며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그 금강을 보았다. 2박3일 일정. 하지만 외금강 아랫마을 온정리(따뜻한 온천마을)를 다녀왔다는 게 정확한 말일듯 싶다. 고작 5~6시간 동안 산행을 했지만, 수십개 금강산 자락의 한귀퉁이를 밟고 왔으니까. 훗날 금강산에 갈 친구들을 위해 참고삼아 말하면 2박3일 코스에서 산행은 단 하루다. 이중 기암괴석과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는 망양대가 있는 만물상 코스 또는 폭포가 장관이라는 구룡연의 두개 뿐이다. 만물상+천선대 코스를 택했는데 그나마 날씨가 흐려서 조망권을.. 2012. 2. 25.
백두산 답사기 [커버스토리]경향신문 기자의 백두산 답사기 | 기사입력 2005-08-16 19:01 | 최종수정 2005-08-16 19:01 2003년에 다녀온 백두산 방문기를 2년 뒤에 다시 쓴 까닭은 그만큼 북한 쪽에서 백두산을 두루 둘러본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현대그룹 현정은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백두산 관광에 합의함에 따라 백두산관광의 현주소와 개발 가능성을 짚어본 글이다. 백두산에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다. 기자가 북한 쪽에서 백두산 지역을 답사할 기회를 얻은 것은 2003년 9월말.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북측 사회과학자 협회가 공동 주최한 남북학술회의 취재차 백두산 지역에 4박5일간 머무르면서 삼지연과 천지, 보천보, 대홍단군 등 주요 관광명소와 사적지를 찬찬히 둘러볼 수 있었다... 2012. 2. 23.
북한, 부시의 ‘Mr. 김정일’ 호칭에 흐뭇 북한 외무성은 3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선생(미스터·Mr.)’이라고 호칭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발언이) 6자회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이번 반응은 ‘미국의 대북 일관성’을 전제하고 있지만 진일보한 표현으로 평가된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보도에 의하면 미국 대통령 부시가 지난 5월3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우리 최고지도부(김위원장)에 대해 ‘선생’이라고 호칭했다”면서 “우리는 이에 유의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바라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것은 미스터 김정일에게 ‘세계에서 존중받는 나라가 되려면 우리와 함께 협력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거.. 2012. 2. 23.
‘국정원 과거사’ 7대의혹 조사 의미·파장 ‘국정원 과거사’ 7대의혹 조사 의미·파장 | 기사입력 2005-02-03 18:51 | 최종수정 2005-02-03 18:51 ‘박정희 시대’가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3일 국정원 과거사위의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건 하나 하나가 갖고 있는 폭발성과 민감성을 감안할 때 그 파장이 사회 전반에 불어닥칠 전망이다. 과거사 규명이 바로 ‘현대사 바로쓰기’에 비견되는 배경이다.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원회)’가 발표한 우선조사대상 사건 7건 가운데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1987년 11월29일)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은 박정희 철권통치 18년 동안 발생한 의혹사건들이다. 정경유착 강요(부일장학회 강제헌납)와 언론탄압(경향신문 강제매각), 인권탄압(인혁당·동백림), 납치·살해의혹.. 2012. 2. 23.
개성서 푸대접 받은 정동영장관 개성서 푸대접 받은 南대표 | 기사입력 2004-12-16 18:39 | 최종수정 2004-12-16 18:39 “정치는 당국자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고 우린 경제에만 전념합시다.” 북한 주동찬 중앙특구지도총국장이 15일 개성공단 리빙아트 공장 준공식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이날 그가 보여준 행태는 전혀 ‘경제적’이지 않았다. 특히 처음 ‘방북’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시종 무시,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상 조짐은 이날 오전 북측 출입사무소(CIQ)를 지날 때부터 감지됐다. 당초 15분에 통과할 예정이었지만 북측은 특별한 설명없이 남측 방문단 380여명을 1시간 가까이 차에 묶어 놓았다. 임시 천막에 마련된 간담회장에서 정장관 등 남측 대표들을 마중한 북측 인사는 덜렁 주총국장과 수행원 2명뿐이.. 2012. 2. 23.
[주한미군] 1. 재배치뒤 ‘이중해결사’ | 기사입력 2004-05-21 18:50 | 최종수정 2004-05-21 18:50 주한미군 감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한미군 감축문제는 한반도 정세의 본질을 뒤흔드는 큰 변수다. 전환기를 맞은 한반도의 안보와 한·미동맹, 주한미군의 변화를 시리즈로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미 보병 2사단 1개 여단의 이라크 차출을 계기로 주한미군의 변화가 바짝 현실로 다가왔다. 반세기 넘게 대북 억지력으로 존재했던 주한미군은 이제 미국의 해외미군재배치(GPR) 계획에 따라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된다. 당연히 주둔 형태도 바뀌게 된다. ◇한국 내 재배치=미 보병 2사단을 주축으로 지상군 전력은 동두천·의정부 시대를 접고 오산·평택 시대를 열게 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부터 미래동맹 정책구상회의를 통해 2단.. 2012. 2. 23.
[기자메모] 상봉파행 ‘가슴졸인 16시간’ | 기사입력 2004-04-04 18:58 | 최종수정 2004-04-04 18:58 “혹시 아까 북녘의 혈육을 만나면서 내가 뭘 실수한 것은 아닐까.” 지난 2일 남측 행사 관계자의 경솔한 언동으로 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파행을 빚는 동안 가장 마음을 졸인 것은 정작 최대 피해자인 이산가족들이었다. 몇몇 가족은 이날 북측 김정숙 휴양소에서의 공동오찬이 끝날 무렵 북측 가족이 일어나 큰소리로 노래를 부를 때 동조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닐까 걱정부터 앞세웠다. 이들의 자책은 다음날 아침 남측 행사 관계자의 실언으로 사태가 빚어졌다는 당국의 설명을 들을 때까지 계속됐다. 문제의 발단은 단순했다. 남측 행사 관계자가 북측 관계자에게 허투루 농을 건넨 게 화근이 됐다. 금강산 바리봉 치마바위에 새겨.. 2012. 2. 23.
평양·묘향산 관광길도 열렸다 | 기사입력 2003-08-25 18:39 | 최종수정 2003-08-25 18:39 올해내로 남측 주민과 해외동포 등 2,000여명이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과 묘향산, 백두산 등을 관광할 수 있게 됐다. 통일부는 25일 평양 관광을 추진해온 (주)평화항공여행사가 신청한 남부경제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 신청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승인했다고 밝혔다. 평화항공측은 연내로 남측 주민과 해외동포 관광객이 서울~평양간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과 남포, 묘향산, 정주, 백두산(선택사양) 등지를 여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관광계약서’를 지난 7월14일 북측 금강산관광총회사와 체결했다. 평화항공에 따르면 남북의 항공기가 교대로 서울과 평양간 직항로를 통해 관광객을 수송하게 된다. 관광요금은 4박5일에 1인당 2.. 2012. 2. 23.
[6·15선언 3주년]가까워진 남북…‘核고개’에 막혀 | 기사입력 2003-06-13 19:18 | 최종수정 2003-06-13 19:18 남북정상회담 3주년. 최근들어 회담의 성사과정을 놓고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남과 북이 반세기 적대를 청산하고 화해의 연대기를 시작했다는 그 역사적 의미는 무엇으로도 훼손할 수 없다. 회담 이후 남북간의 인적·물적교류가 급속하게 증대하고 남북 경협도 중단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전한 신뢰구축, 긴장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회담이 남긴 것=2000년 6월15일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3년. 김대중(金大中)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손을 마주 잡는 순간 오랜 적대관계는 멀지않아 종료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국 및 민간차원의 넘나들이가 잦아지면서 전.. 2012. 2. 23.
통일부 힘겨운 희망찾기 기자메모]혼돈의 통일부 힘겨운 희망찾기 | 기사입력 2003-05-16 19:24 | 최종수정 2003-05-16 19:24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핵과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연계시킨다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뒤 통일부는 혼돈에 빠졌다. 당국자들은 16일 남북관계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지쳤는지 목소리에 기운이 빠져 있었다. “힘없는 나라에서 어쩌겠나. 숙명으로 알아야지”라는 푸념도 새나왔다. 회담 공동선언문에는 남북관계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대목이 곳곳에 엿보였다. 북한에 대해서는 “따질 것은 따지겠다”면서도 미국에 대해서는 따지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적 한계도 노출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통일부 당국자들의 말은 미세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핵.. 2012. 2. 23.
북한 인권논란의 겉과 속 기자메모]北인권 논란의 겉과 속 | 기사입력 2003-04-17 19:33 | 최종수정 2003-04-17 19:33 16일 유엔 인권위원회의 북한 인권결의문 채택을 전후해 북한 인권을 둘러싼 담론이 무성하다. 대북 ‘퍼주기 논란’에 이어 북한을 바라보는 상이한 시각이 다시 충돌한 셈이다. 야권의 한 원로정치인은 “북한 주민과 지도자는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부족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준 인권문제도 보살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표결 불참을 옹호하는 쪽은 우선순위를 뒤에 두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인권개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인도적 지원으로 경제·사회적 인권개선을 지원한 뒤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시민·정치적 인권을 거론하는 게 좋을 듯하다”라는 한 당국자의 설명이.. 201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