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자유주의 국제질서' 속 대한민국은 뭘 고민해야 하나
세계는 워싱턴에서 날아 온 두 건의 뉴스에 '새삼' 놀랐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3일 잠정 중단했다. 또 한 달간 유예했던 관세전쟁에 본격 돌입했다. 멕시코, 캐나다 제품에 각각 25%, 중국산 제품이 10% 추가 관세가 4일부터 부과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 구상'은 갈수록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우크라의 팔을 비틀더라도 전쟁을 끝내고, 미·러 간 경제적, 안보적 협력에 나서겠다는 것. 맞대응 수단이 있는 나라는 카드를 내밀고, 없는 나라는 비난하고, 탄식하며, 미국의 변화를 희망한다. 세계가 트럼프의 손바닥 안에서 아등바등한다. 기시감을 주는 '게임'의 양상이다.쥐고 있는 카드의 위력이 관건이다. 중국은 트럼프 관세의 발효 1분 만에 준비한 카드를 내밀었다. 맞불 관세와 희토..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5. 3. 5.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