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언론 민들레 #BBC #기어로이드 라이디 #이태원 참사1 “슬픔의 시간은 가라. 이제는 분노의 시간!” 때론 '타인의 시선'이 우리를 더 잘 볼 수 있다. 이태원 참사 뒤 한국 사회처럼 끝없는 논란 속에 날을 지새우는 공동체라면 더욱 그렇다. 꽃 같은 청년 158명이 골목길 바닥에서 압살당한 '이태원 참사' 마저 논란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고 있지 않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국가의 존재'는 안보이고 도처에서 서슬 퍼런 수사의 칼날만 번뜩인다. 외신의 시각 두 개를 소개한다. 참사 20일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1월 17일 내보낸 "슬퍼할 시간은 지났고, 이제는 분노할 시간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다. 쾌활한 성격의 딸을 싸늘하게 식은 재로 다시 만난 송후봉씨의 피맺힌 육성을 담았다. 딸의 이름은 은지(24). 아버지는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했던 딸을 서울 한.. 2022.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