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러시아 불온한 긴장, 그 끝은 어디인가
에스토니아 동쪽 끝의 나르바(Narva). 나르바강을 사이에 두고 러시아와 붙어 있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쪽 경계이기도 하다. 인종과 국적 비율이 독특하다. 인종은 러시아인이 87%, 에스토니아인 5.2%이지만, 2013년 현재 국적은 에스토니아 46%로 러시아(36%)보다 많다. 18세기부터 제정러시아 영토였다가 독립전쟁과 독-소 전쟁, 소련 귀속, 1991년 독립까지 근현대사의 흔적이 인구 구성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를 합한 정도의 면적(84.54㎢)에 인구 5만 3626명(2023)의 소도시이지만, 인구 구성이 복잡한 연유다. 인종과 국적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에스토니아 정부가 소련 시절 이주자들에게 국적을 부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토니아뿐 아니라 라트비아, 리투..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우크라이나 전쟁
2024. 5. 10.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