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의 권토중래 "일하는 사람들의 나라로 돌려놓겠다"
"우리가 해냈다. 여러분이 선거 운동을 했고, 투쟁했으며, 투표를 했다.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솔직히 말하건대 노동당을 바꾸려는 지난 4년 반 동안의 노력은 바로 이걸 위해서였다. 바뀐 노동당은 국가에 봉사할 준비가 됐다. '희망의 햇살'이 다시 영국을 비춘다. 일하는 사람들(working people)을 섬기는 나라로 돌려놓겠다."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 총선 승리연설)5년 만에 지하실에서 '옥상'으로 4일 영국 총선에서 회생할 수 없어 보였던 노동당이 중원에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났다. 2010년 총선 패배로 보수당에 정권을 내준 뒤 14년 만의 복귀다. 스타머 대표는 말뜻 그대로 흙먼지를 일으키며 권토중래(捲土重來)한 것이다. 극우 포퓰리즘 국민연합(RN)이 집권을 앞두고 있는 도버해협..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4. 7. 6.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