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정 급해 팔레스타인 볼 여유 없다"는 외교부 장관
"(한국은 미국의 다른 동맹국들과 달리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정책을 바꿀 건가?) 말하기 어렵다. 지금 우리는 우리 자신에 몰두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변화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취약함을 느끼고 있다. 솔직히 말해 우리는 세계 다른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피는 사치를 누릴 수 없다."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 3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놀랍지 않은가? 직업 외교관으로 일한 40여 년 동안 주로 다자외교를 했던 장관의 말이다. 양자외교가 국가 간의 정무적인 사안을 다룬다면 다자외교는 글로벌 이슈가 초점이다. 2023년 10월부터 계속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글로벌 이슈의 하나. 조 장관은 우리 사정 탓에 정책..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5. 8. 10.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