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는 '편승' 경제는 '쟁투' 유럽의 두 갈래 트럼프 대응
B는 언론의 비야냥에도 A에 아부와 찬사를 퍼붓는 한편, C를 맹비난했다.그런데 B로부터 찬사를 받은 A는 시종일관 C를 두둔했다. 이번 달 두 차례 서방권 정상회의에서 세계가 목도한 아이러니다. 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C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네덜란드 나토 정상회의(24~25일)와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6~17일). 나토는 '역사적인 합의'를 이뤘고, G7은 공동코뮈니케를 채택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뒤 처음 참석한 양대 다자회의였다. 자리에 없는 '푸틴'이 주인공?러시아-우크라이나 갈림길에서 헤어졌다가 가까스로 다시 만났지만, 트럼프는 까탈스러운 상대다. 여전히 오락가락한다. 유럽은 안보에..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5. 7. 20.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