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전쟁 걱정하는데...북에 돈 갚으라는 통일부, 저작권 따진 합참
북한의 지난 15일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폭파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반응이 가관이다. 통일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4년 전 대북전단을 이유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퇴행적 행태를 반복하는 모습에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내놓아야 할 입장이었다. 어찌 됐든 2000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해 20여 년 동안 이어졌던 길을 북한이 '폭파 이벤트'로 난폭하게 끊은 건 비판받아 마땅하다. 두 말이 필요 없이 글러 먹은 작태였다.그런데 15일 통일부 입장문은 생뚱맞게 돈 이야기를 꺼내 준엄한 입장을 스스로 허물었다.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공사 당시 자재-장비 지원 명목으로 북한에 건넨 총 1억3290억 달러(현재 환율 1822억 원)을 언급하며 "차관에 대한 ..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2024년 한반도 위기
2024. 10. 21.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