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좌파-중도 '공화주의 연대'로 극우 정부 출범 막았다
'공화주의 가치(Les valeurs républicanes)'가 주로 좌파의 희생 덕에 살아남았다. 프랑스 좌파 정당연합 신인민전선(NFP)이 제1당이 됐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 연합이 2위로 올라섰다.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였던 극우 국민연합(RN)이 3위 정당으로 내려앉았다.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헝(Hung) 의회'가 됨에 따라 정부 구성과정에서 다소 굴곡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프랑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NFP 182석, 앙상블 168석, RN 143석, 우파 '공화주의자들(LR)' 45석, 독립 우파 15석, 독립 좌파 13석, 독립 중도 6석을 각각 얻었다. 7일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결과다. 좌파의 희생, 중도의 기회주의, 우파의 배신크게 버린..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4. 7. 9.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