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왜 편안한 차림으로 '국군의 날' 시가행진 참가했나?
모두가 말쑥한 정장을 입는 자리에 누군가 평상복을 입으면 눈에 띈다.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다. 공식 행사에서 복장 규칙을 정하는 이유일 것이다. 제76회 국군의 날이던 지난 1일, 서울 세종로 시가행진에 참가한 주한미군 병사들이 유독 눈에 띈 이유다.소총도 지참하지 않은 미군국군은 대부분 늠름한 위용을 보였지만, 미군은 단출한 군복 차림으로 행진에 임했다. 소총도 휴대하지 않았다. 발맞춤을 의식하지 않는 병사도 종종 보였다. 미군은 원래 그런가? 미군 군사행진 매뉴얼이 궁금해졌다. 한국군 참가 병사들은 지난여름 온통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 연습에 몰두했다.전두환 군사정권 이후 처음으로 연 2년 실시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었다. 일각에서 79억 원의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군의..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2024년 한반도 위기
2024. 10. 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