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원은 평화" 정토회, 백용성 조사 탄신 160년 '만인결사'
"우리의 소원은 평화 / 꿈에도 소원은 평화 / 이 정성 다해서 평화 / 평화를 이루자." 한반도 거주민이면 누구나 숙연해지는 동요. 정토회 합창단은 '통일' 자리에 '평화'를 심었다. 북이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를 선언하고, 남이 '(미국의)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우면서 길이 막힌 남북 관계. 이 마당에 목청껏 통일을 외치면 의도가 의심스럽거나 부조리가 되는 시대다. 떨칠 수 없는 미망일지언정 "통일은 미래 이익일 뿐. 현재 이익은 평화가 맞다."아침부터 햇볕이 무척 따가웠던 13일 전북 장수군 죽림정사.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祖師) 탄신 1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국민통합을 기원하는 만인 대법회'가 열렸다. 만인이 한자리에 모여 결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죽림정사는 백용성 조사(1864..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2024년 한반도 위기
2024. 6. 16.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