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8.15 통일독트린' 익숙하더니... 김일성 흡수통일론 판박이
첫째 국내의 통일 가치관과 역량을 확고히 하고, 둘째 북한 주민으로 하여금 변화를 이끌어 내며, 셋째 국제사회와 연대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제79주년 경축사에서 내놓은 이른바 '8.15 통일 독트린'의 골자다. 우리 안에서 준비를 해서,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고, 국제사회와 함께 흡수통일을 하겠다는 선언이다.김일성 "북한 혁명 역량 강화하고, 남한 내 인민혁명 유도"윤석열 "국민 자유통일 역량 강화하고, 북한 내 변화 유도"한반도 거주민에게 8.15는 일제 식민지의 연대기가 끝난 날이자, 분단의 암울한 연대기가 시작된 날이다. 환희와 비탄을 하루에 소화해야 하는 날이다. 민족의 숙적 '일제'를 최소화하고 '북한'을 최대화한 대통령의 한마디는 전복적 역사관을 고스란히 노출한 데 그치지 않는다. ..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2024년 한반도 위기
2024. 8. 22.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