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자체에 의미? 53개월 만에 재개된 한일중 정상회의
한국은 상호 이해와 신뢰가 한일중 3국 협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인적 교류, 미래세대 간 교류와 소통을 앞세웠다. 일본 역시 인적 교류, 특히 대학 간 교류와 관광을 먼저 강조했다. 중국도 소통을 강조했지만, 결이 달랐다. 3국이 장기적인 공동이익에 주목하고, 선린 우호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전략적 소통'과 '정치적 상호신뢰의 심화'를 강조했다.청년 교류와 관광이 최우선?27일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각국 정상이 공동기자회견에서 최우선으로 내세운 회의 성과였다. 의장국인 한국이 내놓은 '의제'가 무엇인지는 감지하기 어려웠다. 한·일 한 팀과 중국의 대화를 방불케 했다. 대한민국 처지에서 가장 중요한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감대도 없었다. 달리 말하면 한국이 의제 설..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4. 5. 28.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