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우주정거장(ISS) '다정한 동행' 내년에도 계속될까?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우주선 '드래건'에는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이 각각 1명씩 탑승했다. 미·러 관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적대관계로 돌아선 뒤 보기 드문, 다정한 장면이었다.미·러 경쟁시대, 희귀한 장면중동의 화염이 확산되고 우크라이나 안팎의 전쟁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유럽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선 미국 진영과 러시아-중국 진영의 역대급 연합군사훈련이 계속되고 있다. 한반도 안팎도 다르지 않다. 어디에도 대화와 외교는 보이지 않고, 군사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만 부지런하다. 드래건의 우주여행은 3년째 범세계적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진 협력 모델이다.미항공우주국(NASA, 나사)의 닉 헤이그와 러시아연방우주공사(ROSCO..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4. 9. 29.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