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진 생애 마지막 인터뷰
인터뷰를 하고 한달 남짓 됐을때 하워드 진 선생이 돌아가셨다. 마지막 언론인터뷰가 된 셈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수영을 하시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것으로 기억된다. 전화선 너머로 들리던 그분의 또랑또랑하고 맑은 목소리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하워드 진 “강렬한 시민운동만이 역사와 사회를 바꾼다” ㆍ미국 원로 사학자 하워드 진 인터뷰 미국의 원로 사학자인 하워드 진(87)은 미국의 양심을 대표하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유대인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일생을 반전과 노동운동에 바치고 있다. 정작 그의 삶을 관통하는 반전·민권 사상은 미국 주류 학계·언론계로부터 외면당했고, 진보진영조차 과격하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다. 그런 그가 경제위기로 고단해진 미국민들의 안방 속으로 파고..
Interviewees
2012. 2. 23.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