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하는 미국, 야당·노조·언론만 뒤지는 한국
민주주의라고 다 같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압수수색도 그렇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사용하던 워싱턴 펜 바이든 센터의 개인사무실에서 연방정부 기밀서류가 처음 발견된 건 지난해 11월 2일. 그중 '특급비밀(SCI)' 문건도 있었다. 놀라지 마시라.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수십, 수백 차례 압수수색 끝에 발견한 게 아니다. 언론의 호들갑과 야당의 성토 뒤에 벌어진 일도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변호사가 펜 바이든 센터의 잠긴 옷장에서 발견, 다음날 연방문서기록청(NARA)에 신고, 회수케 하면서 공개된 사실이다. SCI는 정보원과 수집 및 분석 과정의 민감성에 따라 기밀로 분류된 정보로 국가정보국장(DNI)이 직접 관리한다. 기밀문건에는 우크라이나와 이란, 영국에 대한 브리핑 메모와..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1. 24.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