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수미 테리 사건화' 덮을 시간 13개월이나 있었다
수미 테리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은 건 두 차례였다. 연방검찰의 기소장은 조사를 테리의 '자발적 인터뷰'였다고 표현했다. 2014년 11월 첫 번째 자발적 인터뷰는 FBI가 일종의 경고를 한 자리였다. FBI 수사관들이 국정원 요원들과의 접근 사실을 알리자 테리는 눈에 띄게 예민해져서 말을 더듬으며 앉은 의자에서 자세를 바꿨다. 테리는 국정원 사람을 만났지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가 잠시 후 (뉴욕에서 만난) 국정원 요원-1의 성을 댔다. FBI가 국정원이 다시 접근해 한반도 정책 관련 세미나에 은밀하게 돈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테리는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기꺼이 FBI에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연방검찰 기소장 14항)미국 연방 검찰이 17일 한국계 한..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2024년 한반도 위기
2024. 7. 27.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