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대만에 모두 개입? 한국의 '오지랖'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내보인 세계관이 새삼 우려를 자아낸다.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한반도와 대만해협의 잠재적 분쟁에 모두 강한 입장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는 단지 중국·대만 간의 이슈가 아니라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이슈"라면서 특히 양안 갈등에 "힘에 의해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 때문에 일어나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더불어 그런 변화에 절대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말한 ‘국제사회’가 무엇을 말하는지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핵심 동맹국들이 밝힌 바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미국과 거리를 두려는 입장과 다른 발언인 것은 분명하다. 에마뉘엘 마크롱의 프랑스와 올라프 숄츠의 독일을 ..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우크라이나 전쟁
2023. 4. 21.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