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여행 섬 시리즈] ‘신들의 섬’ 인도네시아 발리
ㆍ한국인 손님은 처음이라며 키아단 촌장 “친척 같다” 반겨 “발리, 산티 산티 산티(발리, 평화 평화 평화).” 집집마다 또 마을마다 산자의 거주공간과 함께 조상들과 힌두교 제신이 머물 사원을 갖추고 있는 곳, 흔히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도 ‘공정(착한)여행’의 씨앗은 튼실한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서구에서 고안된 공정여행의 개념이 발리에 식재(植栽)된 것이라기보다는 발리 사람들의 성정에 이미 배어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5일 쿠타 해변에서 승합차로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키아단 마을. 발리 내 4개 마을이 자생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한 에코 투어리즘 네트워크(JED)에 속하는 공정여행 마을이다. 해발 10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덕분에 저지대에 비해 약 10도의 기온차로 ..
세계 읽기/글로발, 발로글
2010. 8. 24.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