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학 유학시절 지도교수님이기도 하신 분이다. 영화배우 뺨치는 수려한 용모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정치사회학자이지만, 늘 청바지에 셔츠 차림으로 학교에 나오셨다. 진정한 석학이시다.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의 프랑크푸르트학파를 전공하셨고 말년에는 피에르 브르디외와 위르겐 하버마스 사회학을 비교연구하셨다. 하버마스가 파리를 방문했을 때 당시 사회당 출신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하버마스에게 만나달라고 청했는데, 하버마스가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안된다"며 거절한 적이 있는데 바로 뱅상 선생이 그 친구였다. 술을 드시면 말술이고 8대학 근처 몬테네그로 음식점을 좋아하셨다. 안타깝게 몇해전 수술을 받던 도중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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