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월드/ 美의 '우주 헤게모니' 잡기
[경향신문]|2000-11-02|08면 |45판 |국제·외신 |컬럼,논단 |1046자 21세기 우주 식민지를 개발하려는 인류의 전초기지에 첨병(尖兵) 3명이 처음 파견됐다. 미국과 러시아 등 16개국이 공동출자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장기간 체류할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가 지난 31일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이다.소유즈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2일 ISS의 36개 모듈 가운데 하나인 '즈베즈다(별)'에 착륙, 117일 동안 장기체류를 하게 된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를 두고 인류가 우주공간을 처음 '점령'했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이미 1986년에 발사된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평화)'에서는 최장 737일간 인간이 거주했다. 하지만 미르..
세계 읽기/인사이드 월드
2012. 2. 25.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