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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뭐라 하건, 러시아는 다시 푸틴을 선택했다 러시아 국민은 전쟁 중 지도자를 교체하지 않았다.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진행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5선에 성공했다. 푸틴은 5월 7일 공식 취임, 2030년까지 6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개표율 98% 기준, 무소속 푸틴 후보가 87.3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 대선에서 자신이 세웠던 최고 득표율 76.7%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러시아연방 공산당 니콜라이 하리토노프(득표율 4.3%)와 '새로운 사람들'당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3.8%), 자유민주당 레오니트 슬루츠키 후보(3.17%)가 뒤를 이었다. 17일 투표 마감 시간 직전까지 74.22%의 투표율을 보여 역시 역대 최.. 2024. 3. 22.
한고비 넘긴 81세 바이든의 '기억력 리스크' "그렇게 안 뵐 수도 있지만, 저도 꽤 오래 살았습니다. 제 나이가 되면 몇 가지 사실이 전보다 더 명확해지죠. 저는 미국 이야기(the American story)를 압니다. 미국의 영혼을 놓고 경쟁하는 세력 간의 싸움을 몇 번 목도했습니다. 미국을 과거로 되돌려는 사람들과, 미국을 미래로 움직이려는 사람들 간의 싸움이었죠. 일생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끌어안으라고 배웠습니다. 미래는 미국을 규정해 온 핵심 가치 즉, 정직과 품위, 존엄, 평등에 토대를 둡니다. 모두를 존중하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되, 증오에는 어떠한 안전한 기항지를 주지 않는 미래죠. '제 또래의 다른 사람(트럼프)'은 미래를 다르게 봅니다. 원한과 복수, 보복의 미국 이야기를 합니다. 전, 아닙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4. 3. 22.
MBC 뉴스외전-2024 미국 대선 관전법(2024.3.15) https://www.youtube.com/watch?v=2Vqy7NB-N_U&t=1244s 2024. 3. 21.
푸틴 2024 국정연설(0229)+ Putin's Address to the nation(0314)+푸틴 대선승리 회견(0318) Vladimir Putin gives victory speech, stating his win allows Russia to consolidate society and become “stronger and more effective”. Read the transcript here. Translator (00:00): Thank you very much. Thank you. Dear friends, it’s a great pleasure this evening to be with members of my team, with people who work with me and think alike. When we use this word, teammate, what we mean is people who th.. 2024. 3. 18.
전쟁 2년, '유럽의 빵바구니'서 배곯는 나라 된 우크라이나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가 배고픔에 직면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도래했다. 비옥한 흑토를 갖고 있지만, 전쟁 와중에 수확과 유통이 쉽지 않음에 따라 식량 부족국이 된 것이다.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으로 전대미문의 민간인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은 4명에 1명 꼴로 치명적인 굶주림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자 지구 주민 50만 명 기근 상태 북한은 지난해 풍작이었다는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식량부족이 예상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8일 발표한 올해 첫 '작황 전망 및 식량 상황' 보고서에 드러난 현황이다. FAO는 올해 세계 곡물 시장의 수급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는 유럽에선 유일하게 세계 45개 식량 부.. 2024. 3. 15.
북핵 위협 분명하다면서 군사적 대응전략은 애매모호한 미국 "김정은은 체제 안보와 국가적 자부심을 보장하는 핵 프로그램을 협상으로 포기할 의도가 거의 없는 게 분명하다. 김정은은 어쩌면 러시아와 급증하는 국방협력을 이용해 국제적으로 핵보유국 인정을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16개 정보기관 종합평가 미국 국가정보국(DNI)이 11일 공개한 '연례위협평가(ATA)' 보고서에서 평가한 북한의 전략적 목표다. 이는 북한이 미국과 한국 및 지역에 제기하는 위협이 큰 틀에서 예년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러시아 정부와 미국 한반도 전문가 로버트 칼린,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내놓은 전쟁위기설과는 거리가 있는 평가이다. 동시에 북한이 4월 총선에 즈음해 각종 도발을 할 것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경고와도 거리가 먼 평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2024. 3. 15.
한반도 비핵화 위한 중간 단계 필요? 상식은 왜 뉴스가 될까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이 새삼 뉴스가 되는 것은 그만큼 현실이 비상식적이라는 방증이다. 한미가 추구하는 북한 핵문제의 궁극적인 해법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이다.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어떤 경로로 목적지에 이를 수 있을까. 어떤 형식으로든 해법을 찾는 모색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해야 한다. 상식이다. 경로와 방법이 빠진다면, 정책적 목표라기보다 '희망사항'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간 단계 조치' 또는 '잠정적인 조치(interim steps)'가 필요하다는 뉴스 아닌, 뉴스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박 미 국무부 대북고위관리는 5일 "비핵화는 하룻밤에 일어나지 않으며 궁극적인 비핵화에 도달하기 위해 취해야 할 단계가 있다. (다만) 중간.. 2024.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