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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7대의혹 조사 의미·파장 ‘국정원 과거사’ 7대의혹 조사 의미·파장 | 기사입력 2005-02-03 18:51 | 최종수정 2005-02-03 18:51 ‘박정희 시대’가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3일 국정원 과거사위의 우선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사건 하나 하나가 갖고 있는 폭발성과 민감성을 감안할 때 그 파장이 사회 전반에 불어닥칠 전망이다. 과거사 규명이 바로 ‘현대사 바로쓰기’에 비견되는 배경이다.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진실위원회)’가 발표한 우선조사대상 사건 7건 가운데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1987년 11월29일)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은 박정희 철권통치 18년 동안 발생한 의혹사건들이다. 정경유착 강요(부일장학회 강제헌납)와 언론탄압(경향신문 강제매각), 인권탄압(인혁당·동백림), 납치·살해의혹.. 2012. 2. 23.
개성서 푸대접 받은 정동영장관 개성서 푸대접 받은 南대표 | 기사입력 2004-12-16 18:39 | 최종수정 2004-12-16 18:39 “정치는 당국자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고 우린 경제에만 전념합시다.” 북한 주동찬 중앙특구지도총국장이 15일 개성공단 리빙아트 공장 준공식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이날 그가 보여준 행태는 전혀 ‘경제적’이지 않았다. 특히 처음 ‘방북’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시종 무시, 주변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상 조짐은 이날 오전 북측 출입사무소(CIQ)를 지날 때부터 감지됐다. 당초 15분에 통과할 예정이었지만 북측은 특별한 설명없이 남측 방문단 380여명을 1시간 가까이 차에 묶어 놓았다. 임시 천막에 마련된 간담회장에서 정장관 등 남측 대표들을 마중한 북측 인사는 덜렁 주총국장과 수행원 2명뿐이.. 2012. 2. 23.
유영옥 한국보훈학회 회장 “유공자 예우 1회성 행사 안되게” | 기사입력 2004-05-20 20:03 | 최종수정 2004-05-20 20:03 “국가 유공자에게 덜렁 물질적인 지원만을 해준다고 국가가 할 일을 다하는 건 아니죠. 유공자 가족들이 명예를 먹고 살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합니다.” 정부는 해마다 6월을 ‘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치른다. 그러나 그뿐이다. 추모 분위기가 걷히고 나면 ‘국가의 이름으로’ 스러진 이들은 다시금 망각 속으로 사라진다. 유영옥 한국보훈학회 회장(55·경기대 교수)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1회성 행사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가는 유공자 본인 또는 가족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상징’을 제공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거창한 것을 말하는 건.. 2012. 2. 23.
[주한미군] 1. 재배치뒤 ‘이중해결사’ | 기사입력 2004-05-21 18:50 | 최종수정 2004-05-21 18:50 주한미군 감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한미군 감축문제는 한반도 정세의 본질을 뒤흔드는 큰 변수다. 전환기를 맞은 한반도의 안보와 한·미동맹, 주한미군의 변화를 시리즈로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미 보병 2사단 1개 여단의 이라크 차출을 계기로 주한미군의 변화가 바짝 현실로 다가왔다. 반세기 넘게 대북 억지력으로 존재했던 주한미군은 이제 미국의 해외미군재배치(GPR) 계획에 따라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된다. 당연히 주둔 형태도 바뀌게 된다. ◇한국 내 재배치=미 보병 2사단을 주축으로 지상군 전력은 동두천·의정부 시대를 접고 오산·평택 시대를 열게 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부터 미래동맹 정책구상회의를 통해 2단.. 2012. 2. 23.
탈북자 한의사 김지은 구급약 한시바삐 보내줘야” | 기사입력 2004-04-27 20:18 | 최종수정 2004-04-27 20:18 “북한의 긴급 의료체계는 잘 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약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체계도 필요없죠.” 북한에서 소아과 한의사로 일하다가 탈북한 김지은씨(38·여)는 27일 평북 용천역 참사 현장에는 소독제와 항생제 등 구급약품뿐 아니라 적절한 영양공급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청진의대 동의학(한의학)과를 마치고 7년 동안 병원근무를 하다가 2003년 2월 서울에 정착한 그는 “얼굴에 화상을 입은 아이들이 기본 소독도 하지 못한 채 누워 있는 사진을 보니 안타깝다”면서 “한시라도 빨리 기초의약품이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전한 북한의 의약품 실태는 심각했다. 링거병이 없어 사.. 2012. 2. 23.
[기자메모] 상봉파행 ‘가슴졸인 16시간’ | 기사입력 2004-04-04 18:58 | 최종수정 2004-04-04 18:58 “혹시 아까 북녘의 혈육을 만나면서 내가 뭘 실수한 것은 아닐까.” 지난 2일 남측 행사 관계자의 경솔한 언동으로 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파행을 빚는 동안 가장 마음을 졸인 것은 정작 최대 피해자인 이산가족들이었다. 몇몇 가족은 이날 북측 김정숙 휴양소에서의 공동오찬이 끝날 무렵 북측 가족이 일어나 큰소리로 노래를 부를 때 동조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은 아닐까 걱정부터 앞세웠다. 이들의 자책은 다음날 아침 남측 행사 관계자의 실언으로 사태가 빚어졌다는 당국의 설명을 들을 때까지 계속됐다. 문제의 발단은 단순했다. 남측 행사 관계자가 북측 관계자에게 허투루 농을 건넨 게 화근이 됐다. 금강산 바리봉 치마바위에 새겨.. 2012. 2. 23.
남파간첩 김동식 | 기사입력 2004-01-13 20:03 | 최종수정 2004-01-13 20:03 “북한에서 아무리 선군정치를 한다고 해도 노동당 우위의 원칙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북한 사회의 촉망받는 엘리트에서 남파간첩으로 변모한 서른살의 젊은이가 있었다. 1995년 충남 부여에서 격투 끝에 체포된 간첩 김동식씨(39). 낯선 남한살이 9년 만에 그가 이제는 북한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어 화제다. 오는 2월 경남대 북한대학원에서 석사모를 쓰게 된다. 논문 주제는 ‘조선노동당의 당적 지도에 관한 연구’. 그는 “남북관계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 이를 군부의 영향력 때문이라고 추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북한 내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는 데서 비롯된 오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적.. 2012. 2. 23.
평양·묘향산 관광길도 열렸다 | 기사입력 2003-08-25 18:39 | 최종수정 2003-08-25 18:39 올해내로 남측 주민과 해외동포 등 2,000여명이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과 묘향산, 백두산 등을 관광할 수 있게 됐다. 통일부는 25일 평양 관광을 추진해온 (주)평화항공여행사가 신청한 남부경제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 신청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승인했다고 밝혔다. 평화항공측은 연내로 남측 주민과 해외동포 관광객이 서울~평양간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과 남포, 묘향산, 정주, 백두산(선택사양) 등지를 여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관광계약서’를 지난 7월14일 북측 금강산관광총회사와 체결했다. 평화항공에 따르면 남북의 항공기가 교대로 서울과 평양간 직항로를 통해 관광객을 수송하게 된다. 관광요금은 4박5일에 1인당 2.. 2012. 2. 23.
[6·15선언 3주년]가까워진 남북…‘核고개’에 막혀 | 기사입력 2003-06-13 19:18 | 최종수정 2003-06-13 19:18 남북정상회담 3주년. 최근들어 회담의 성사과정을 놓고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남과 북이 반세기 적대를 청산하고 화해의 연대기를 시작했다는 그 역사적 의미는 무엇으로도 훼손할 수 없다. 회담 이후 남북간의 인적·물적교류가 급속하게 증대하고 남북 경협도 중단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전한 신뢰구축, 긴장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회담이 남긴 것=2000년 6월15일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3년. 김대중(金大中)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손을 마주 잡는 순간 오랜 적대관계는 멀지않아 종료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국 및 민간차원의 넘나들이가 잦아지면서 전.. 2012. 2. 23.
통일부 힘겨운 희망찾기 기자메모]혼돈의 통일부 힘겨운 희망찾기 | 기사입력 2003-05-16 19:24 | 최종수정 2003-05-16 19:24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핵과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연계시킨다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진 뒤 통일부는 혼돈에 빠졌다. 당국자들은 16일 남북관계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지쳤는지 목소리에 기운이 빠져 있었다. “힘없는 나라에서 어쩌겠나. 숙명으로 알아야지”라는 푸념도 새나왔다. 회담 공동선언문에는 남북관계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대목이 곳곳에 엿보였다. 북한에 대해서는 “따질 것은 따지겠다”면서도 미국에 대해서는 따지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적 한계도 노출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통일부 당국자들의 말은 미세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핵.. 2012. 2. 23.
북한자료센터 정광채 사서관 “탁 트인 북한도서관은 언제쯤…” | 기사입력 2003-04-24 09:42 | 최종수정 2003-04-24 09:42 광화문우체국 6층에 자리잡은 북한자료센터에 가면 ‘욕쟁이 아저씨’가 있다. 통일부 직원이면서 북한자료센터의 터주대감인 정광채 사서관(60). 북한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문서나 책자를 마치 바이러스처럼 여기던 시절부터 28년 동안 ‘불온자료’를 취급해왔다. 북한 또는 통일문제 전문가 가운데 그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지만 철저히 무대 뒤편에만 머물러왔다. 오는 6월 정년퇴임을 맞는 그는 남북관계 변천사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책을 통제하는 건 야만스러운 짓 통제된 자료와 함께 청춘을 보낸 그가 입이 걸은 건 어찌보면 자연스런 귀결인지도 모른다. 과거 공개할 수 없는 북한자.. 2012. 2. 23.
북한 인권논란의 겉과 속 기자메모]北인권 논란의 겉과 속 | 기사입력 2003-04-17 19:33 | 최종수정 2003-04-17 19:33 16일 유엔 인권위원회의 북한 인권결의문 채택을 전후해 북한 인권을 둘러싼 담론이 무성하다. 대북 ‘퍼주기 논란’에 이어 북한을 바라보는 상이한 시각이 다시 충돌한 셈이다. 야권의 한 원로정치인은 “북한 주민과 지도자는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부족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준 인권문제도 보살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표결 불참을 옹호하는 쪽은 우선순위를 뒤에 두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인권개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인도적 지원으로 경제·사회적 인권개선을 지원한 뒤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시민·정치적 인권을 거론하는 게 좋을 듯하다”라는 한 당국자의 설명이.. 2012. 2. 23.
미군 침공 이후 이라크에선 무슨 일이 [인사이드 월드]난무하는 ‘거짓 연막탄’ | 기사입력 2003-03-23 18:48 | 최종수정 2003-03-23 18:48 사진이나 미 TV방송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이라크 전장의 모습은 많은 경우 뿌연 색을 하고 있다. 중동의 모래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이지만 이번 전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상징성이 있는 듯하다. 가공할 화력이 쏟아지는 만큼 시시각각 전황(戰況)이 쏟아지고 있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선전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참과 거짓의 경계가 뿌옇게 흐려 있는 것이다. 미국은 한편으론 최첨단 무기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심리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때문에 의도적으로 의심받기에 족한 거짓선전을 대량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전 나흘째인 24일까지 미국 언론에 .. 2012. 2. 23.
백두산 관광 백두산 시범관광 연내 2회이상 실시 현대아산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기 이틀 전인 지난 14일 금강산에서 연내 백두산 시범관광을 2회 이상 실시하기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조아태)측과 이미 합의했던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현대아산은 당시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사업자로 시범관광을 실시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북측은 이 자리에서 시범관광에 앞서 백두산관광지구의 도로보수용 자재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현대아산측은 이를 정부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북측이 요청한 자재는 도로포장에 필요한 피치(아스팔트 재료) 8,000t과 부자재 30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사업자들로부터 종합계획을 받아보고 지원을.. 2012. 2. 23.
아너레이 전 2사단장 회고-효순 미선 “여중생 사망사건 직접 사과 안해 역풍” ㆍ당시 미군 2사단장 회고록 펴내 “여중생 사건 당시 사과하는 자세를 보이지 못한 게 역풍을 불렀다.” 2002년 6월 효순·미선양의 사망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황황히 한국을 떠났던 러셀 L 아너레이 당시 주한미군 2사단장이 최근 펴낸 책 에서 당시를 회고했다. 이 책에서 그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현장에서 6주 동안 합동태스크포스 사령관으로 일하면서 느낀 재난대비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를 여중생 사건 회고에 할애했다. 그는 “2002년 좁은 도로 위에서 발생한 여중생 사건은 최악의 시점에 최악의 상황에서 일어났다”면서 “세계의 눈이 한·일월드컵 개막에 쏠린 데다가 한국의 젊은 정치인들은 사건을 반미와 북한 비위 맞추기에 이용.. 2012. 2. 23.
김옥 포커스]김옥은 정부인가, 정식 부인인가 [뉴스메이커 2006-08-04 10:09] 김정일 그림자 수행하는 네 번째 여인 화제 “고영희 참석 않는 자리에선 부인 역할 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한반도 정세에 먹구름이 낀 상황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네 번째 여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태 전 세 번째 부인 고영희가 사망한 뒤 사실상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42세의 김옥씨다. 김 여인은 1964년 생으로 평양 음대 출신이며 160㎝ 정도의 키에 미인은 아니지만 귀엽고 이지적인 인상을 풍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희 생전에도 기술비서 출신으로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발했지만 김 위원장이 홀몸이 된 뒤에는 김 위원장 주변에서 수발하고 있는 것으.. 2012. 2. 23.
라울 카스트의 쿠바 출범 게재정보 2008/02/26 (화) 45판 / 15면 분류 미주 제목 "변화가 도입돼야 한다" 라울의 쿠바 출범 - 국가펴으이회 의장 선출 안팎 본문 '라울의 쿠바'가 출범했다. 쿠바 의회는 24일 라울 카스트로 현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을 향후 5년간 국정을 이끌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권력 서열 2인자인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에는 호세 라몬 마차도 현 부의장(77)을 뽑았다. 국가평의회 의장은 내각 협의회 의장을 겸해 자동적으로 정부 수반의 역할을 수행한다.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49년 만에 첫 정권교체에서 탄생한 새 지도부는 혁명 1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돼 획기적인 개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울은 이날 의장에 선출된 뒤 수락연설에서 "변화가 도입돼야 한다"면서 비효율적인 정부기구와 농업.. 2012. 2. 23.
야구 하나로도 즐거운 쿠바 사람들 게재정보 2008/02/25 (월) 45판 / 10면 분류 미주 제목 야구 하나로도 즐거운 쿠바 사람들 본문 "정치와 야구 이야기를 빼면 쿠바 남자들이 할 이야기가 없다." 서방 언론만 읽다보면 쿠바는 '닫힌 사회'다. 하지만 아바나에서 접한 쿠바는 '절반쯤 열린 사회'다. 최소한 국민들이 불만을 배출할 '출구'를 확보해놓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바나 구시가지에서 만난 호세(62·전문직)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공장소에서 내놓고 '반 혁명' '반 피델' 시위를 벌이면 경찰이 잡아가겠지만 친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는 거리낌없이 정부를 비판해도 아무 탈이 없다"고 말했다. 사적인 자리에서 벌이는 정치담론을 단속하는 '감시의 시선'은 없다는 말이다. 실제로 아바나 시민들은 낯선 '치노(동양인)'가 .. 201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