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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경향의 눈

  • [경향의 눈]한반도 주변에 만만한 나라는 없다

    2012.11.12 by gino's

  • 대선 후보들의 대북 구상에서 빠진 것

    2012.10.08 by gino's

  • 길 잃은 미국 대선

    2012.09.10 by gino's

  • 김영환의 고문폭로 이후

    2012.08.06 by gino's

  • 장군의 딸 3-피노체트와 박정희 그리고 그 딸들

    2012.07.09 by gino's

  • 장군의 딸2, 네윈의 딸과 박정희의 딸

    2012.06.25 by gino's

  • 장군의 딸1, 아웅산 수치와 박근혜

    2012.05.21 by gino's

  • 한반도에 부는 4월의 복고풍

    2012.04.16 by gino's

[경향의 눈]한반도 주변에 만만한 나라는 없다

김진호 논설위원 중국이 21세기 들어 가장 중시하는 전략적 요충의 하나는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이어지는 해상루트이다. 인도양을 건너야 하는 긴 루트지만 호르무즈 해협과 아덴만 등 두 곳의 길목만 장악하면 끊긴다. 일본은 그 중 아덴만의 지부티에 지난해 7월 해외 첫 군사기지를 확보했다. 자위대 호위함 2척과 P-3C 초계기가 배치됐다. 소말리아 해적을 막는다는 명분이지만 군사전략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작성된다. 유사시 일본은 아덴만을 오가는 중국 함선의 목줄을 겨냥할 수 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일 간에 독도분쟁이 벌어지면 한국은 동쪽 바다만 바라보지만 일본은 2010년 9월 중국인 선원들의 억류를 계기로 센카쿠 분쟁이 불거지자 시선을 서역 멀리 지부티로 돌린 것이다. 중국은 10여척의..

칼럼/경향의 눈 2012. 11. 12. 11:04

대선 후보들의 대북 구상에서 빠진 것

김진호 논설위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것은 2002년 5월이다.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한국미래연합 창당을 며칠 앞둔 시점이었다. 두 사람은 속기사만 앉혀 놓고 1시간 동안 독대를 했다. 박 후보는 자서전 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터놓고 대화를 나누면 약속한 부분에 대해 지킬 것을 지키려 노력한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평했다. 박 후보는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열쇳말로 제시하고 있다. 7·4 공동성명이나 남북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등 역대 정권의 남북 합의가 기본적으로 다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물론 평소 신뢰와 원칙을 중시해온 생활철학에서 나온 견해에 불과할 수도 있다. 박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

칼럼/경향의 눈 2012. 10. 8. 09:50

길 잃은 미국 대선

김진호 논설위원 감동은 줄고, 숫자는 늘었다. 희망이 사라진 자리에는 정파싸움만 남았다. 먼저 숫자를 들먹인 것은 빌 클린턴이었다. 지난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단에 선 그는 최근 반세기여 동안 민주당 대통령 재임 시 창출된 일자리가 4200만개로 공화당 대통령 재임 28년의 2400만개보다 많았음을 상기시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라한 경제성적표를 두둔하기 위해 고안한 숫자놀음이었다. “나를 포함한 어떠한 대통령도 미국 경제를 4년 만에 치유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도 단언했다. 숫자로 표시한 실적에서 클린턴은 대표적으로 성공한 경제대통령이었다. 로널드 레이건과 아버지 부시의 집권 12년을 거치면서 부실재정을 물려받은 클린턴은 집권 마지막 3년 동안 매년 690억..

칼럼/경향의 눈 2012. 9. 10. 12:59

김영환의 고문폭로 이후

인권에 관한 한 중국은 아직 근대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사실도, 몰랐던 사실도 아니다. 유튜브에서 ‘전기봉’과 ‘고문’을 열쇳말로 검색을 하면 끔찍한 피해장면이 수없이 쏟아져 나온다. 공안(경찰)에게 얻어맞는 라마교 승려를 비호했다는 이유만으로 전기고문 끝에 사망한 티베트의 젊은 인텔리 시신에서부터 위구르인, 파룬궁 신자 등의 신체에 남겨진 야만적 전기고문 흔적들이 세계인의 분노를 자아낸 지 오래다. 한국 사회가 ‘강 건너 불’ 정도로 여겼던 중국 공안의 폭력성이 새삼스레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 민주화 운동가 김영환씨가 중국 공안으로부터 전기고문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부터다. 신체에 고문 흔적이 남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니, 이를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증거가 사라졌다고 안타까워..

칼럼/경향의 눈 2012. 8. 6. 21:30

장군의 딸 3-피노체트와 박정희 그리고 그 딸들

김진호 논설위원 가매장한 역사는 반드시 동티를 낸다. 지난달 10일 지구 반대편 칠레에서는 어설프게 묻어두었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역사가 푸르딩딩하게 되살아났다. 수도 산티아고 데 칠레의 카우폴리칸 극장에서 반대파를 고문, 투옥, 살해했던 피노체트의 집권 17년을 재평가하는 다큐물을 상영하는 행사를 가진 게 화근이었다. 피노체트와 함께 민주선거로 집권한 살바도르 아옌데 정권을 1973년 9월11일 탱크를 앞세워 전복했던 칠레군 장교들이 결성한 ‘9월11일회’가 주도했다. 카우폴리칸은 피노체트의 대통령 재임 당시 민주세력들의 집회장소였다. 반독재 투쟁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피노체트 추모행사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민주화운동 유가족들을 비롯, 4000여명이 상영 중단을 시도했지만 진압경찰의 완력에 분루를 ..

칼럼/경향의 눈 2012. 7. 9. 22:30

장군의 딸2, 네윈의 딸과 박정희의 딸

2012. 6. 19 그 역시 장군의 딸이다. 쿠데타로 집권한 뒤 26년 동안 버마를 쥐락펴락했던 네윈의 딸 산다르 윈(60). 공교롭게 박근혜와 동갑이다. 아버지를 총탄에 잃은 박근혜와 달리 아버지의 후광을 넘치게 받았다. 고교 졸업 당시 대학입학자격시험에서 전국 1등을 할 정도로 재원이었다. 최악의 장기독재자 중 한 명으로 지탄을 받았지만 청년 네윈은 아웅산과 함께 항일투쟁을 했던 독립의 주역이다. 황군(皇軍) 장교였던 청년 박정희와는 출발이 달랐다. 하지만 박정희보다 1년 늦게 쿠데타로 정권을 잡으면서 독재자 클럽에 들어갔다. 네윈 역시 법과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명분으로 거병을 해 1962년 7월 랑군대학교 시위를 유혈진압했다. “칼에는 칼로, 창에는 창으로 혼란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던 그..

칼럼/경향의 눈 2012. 6. 25. 10:56

장군의 딸1, 아웅산 수치와 박근혜

격동기 아시아에서 태어난 두 사람은 장군의 딸이다. 두 살 터울의 아버지들이 군복을 입을 무렵 두 나라는 모두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다. 한 아버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식민모국과 싸웠고, 다른 아버지는 굴종했다. 한 아버지는 영원한 독립의 영웅으로 인정받지만, 다른 아버지는 경제발전의 지도자라는 찬사와 함께 독재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버마 하원 입성으로 주목을 받은 아웅산 수치(67)와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60)을 두고 하는 말이다. 수치와 박근혜는 각각 비명횡사한 아버지의 후광으로 정치에 입문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소란스러운 정치판에 어울리지 않을 법한 청초한 이미지를 풍긴다. 그래서인지 압제에 시달리거나 기성정치에 물린 국민들에게 다른 세상, 다른 정치의 희망을 엿보게 한다...

칼럼/경향의 눈 2012. 5. 21. 13:53

한반도에 부는 4월의 복고풍

김진호 논설위원 백두산 곳곳에 독립군들의 피맺힌 조국 광복의 염원이 새겨져 있었다. 연전에 북측을 통해 처음 밟은 백두산과 삼지연, 보천보, 대홍단군에는 풍찬노숙하던 항일 빨치산의 웅혼한 기상이 숨쉬고 있었다. 전사 한명 한명이 나무 껍질을 벗겨 먹으로 새겨놓은 ‘내 고향 떠나올 때/옷자락에 매달리며/꼭 왜놈 치고 돌아오라던/귀여운 누이동생 부탁/잊지 말자’는 식의 구호가 복원돼 있었다. ‘우리는/이천만 인민을 불러 일으켜/우리 힘으로/나라를 독립해야 한다’는 자주독립 의지도 담겨 있었다. 북측이 빗물에 씻겨간 먹물을 화학적으로 되살려 유리관 속에 전시해 놓은 구호목들이다. 수십 성상 동안 켜켜이 쌓였을 항일투쟁의 흔적들을 온통 김일성·김정숙·김정일 등 백두산 삼성장군의 업적으로 갈무리한 것은 균형을 잃..

칼럼/경향의 눈 2012. 4. 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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