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성장통'
“브라질은 월드컵 필요 없다” 월드컵 본선 19회 출전에 5회 우승. 축구 강국 브라질의 화려한 성적이다. 국가대표팀 선수를 ‘선택받은 사람(셀레상)’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펠레, 호나우두, 카카 등 신(神)의 경지에 오른 선수들의 본향이기도 하다. 브라질 축구의 힘은 골목에서 나왔다. 지저분한 골목에서 공을 차고 놀던 아이들이 청년으로 성장해 세계를 평정해왔다. 축구와 축제는 브라질인들의 핏속에 흐르는 유전자일 것이다. 브라질이 전국적인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제축구연맹의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가 진행중인 주요 도시 경기장 주변에 시위가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시위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 대도시들에서 벌어져 수십만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휩쓸고 있다. 내..
칼럼/여적
2013. 6. 20.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