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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오늘

  • 아베의 도발, ‘민족공조’는 가능할까

    2019.08.10 by gino's

  • '아베의 일격', 약이 될 수도 있다

    2019.07.22 by gino's

  • '트럼프의 판문점'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무엇이 다를까

    2019.06.28 by gino's

  • 북·러 접경 하산을 가다 2, 러시아는 왜 집요하게 한반도를 열망하나.

    2019.06.14 by gino's

  • 북-러 접경 하산을 가다1. 한국 기다리는 러시아, 북한 기다리는 한국

    2019.06.13 by gino's

  • 대북 식량지원? 배고픈 아이들 놓고 정치하는 어른들

    2019.05.31 by gino's

  •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는 간이역일 뿐, '평화'의 종착역은 워싱턴이다

    2019.04.26 by gino's

  • 볼턴이 하노이에서 건넨 노란봉투는 과연 항복문서일까

    2019.03.15 by gino's

아베의 도발, ‘민족공조’는 가능할까

“2001년 10월8일 자정이 넘은 깊은 밤. 타이(태국) 북방의 관광도시 치엥마이에서도 140키로메터나 떨어진 먄마(미얀마) 국경과 린접한 깊은 원시림을 꿰지른 삥가우로 네 사람을 태운 커누 하나가 물살을 헤가르고 있었다. 구름 속을 헤염치는 초생달빛이 조심히 젓는 노질에 술렁술렁 번져지는 강물우를 어슴프레하게 비칠 뿐 사위는 쥐죽은 듯 고요했다….” 지난해 8·15를 평양에서 맞았다. 평양 한복판에서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찾게 될 줄은 몰랐다. 방북 취재 길에 접한 전운광의 소설 명은 이다. 태국의 국경 마을 칸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태국 및 일본 형사가 공조수사를 하는 것을 골격으로 한다. 일본 형사가 끼어든 것은 피살자 2명이 모두 일본인이기 때문이다. 렌코라는 이름의 30대 여성은 사..

한반도, 오늘 2019. 8. 10. 18:02

'아베의 일격', 약이 될 수도 있다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등 뒤에 화살을 쏘아선 안된다. 구한말 조선의 지식인들이 느꼈을 국가적 위협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을 게다. 그중 무엇을 가장 큰 위협으로 보았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졌다. 나라를 상속재산쯤으로 여겼던 봉건 왕가의 피붙이들과, 왕실과의 혼인으로 권력과 재력의 로또를 맞은 민씨 일족에겐 재산권 침해가 가장 큰 위협이었을 게다. 나라의 운명 따위는 안중에 없었다. 녹두장군 전봉준에게 위협은 ‘사람을 하늘로 여기지 않는’ 부패한 관리들이었고, 국권 침탈을 노리는 외세였다. ‘극단의 시대, 합리성에 포획된 근대적 인간’(역사학자 김윤희) 이완용이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을 주도하면서 내세운 논리는 두 가지였다. 을사늑약 반대론자들에 대해 “가령 저들처럼 충성스럽고 의로운 자들이 나라 안에 ..

한반도, 오늘 2019. 7. 22. 12:19

'트럼프의 판문점'은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무엇이 다를까

“많은 나라들이 회담 장소로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남북의 경계에 있는 판문점 ‘평화의집’이 제3국보다는 더 표상적(representative)이고, 중요하며, 영속적인 곳이 아닐까? 그냥 한번 물어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사상 첫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힌 트위터 메시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관심을 두었던 까닭은 ‘축제’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사람은 (판문점을) 싫어하고, 어떤 사람은 아주 좋아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까닭은 거기에서 무언가 일이 잘되면 엄청난 자축을 해야 할 장소는 제3국이 아니라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한반도와 관련해 잠재적으로 무언가 일어나게 할 수 있는 ..

한반도, 오늘 2019. 6. 28. 18:35

북·러 접경 하산을 가다 2, 러시아는 왜 집요하게 한반도를 열망하나.

지난 7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한 무리의 북한 청년들이 청사 앞 광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다가가 말을 건네니 “오늘 아침에 평양에서 비행기를 타고 막 도착했다”고 한다. 평양~블라디보스토크 간에는 고려항공이 주 2회 취항하고 있다. 소요 시간은 1시간20분. ‘열차 편으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묻자, 피식 웃으면서 “몇 시간이 아니라 며칠 걸립니다”라고 말했다. 23세라고 나이를 밝힌 한 청년에게 ‘학생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학에 다닌다”면서 “전공은 설계”라고 말했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그는 불쑥 담배를 갑째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가 건넨 담뱃갑의 상표에 눈길이 꽂혔다. ‘평화’였다. 북한 사람들에게 러시아는 ..

한반도, 오늘 2019. 6. 14. 17:25

북-러 접경 하산을 가다1. 한국 기다리는 러시아, 북한 기다리는 한국

“그냥 왔었다.” 지난 6일 오후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의 하산역. 역장을 대신해 나온 중년의 역무원 타티아나는 지난 4월24일 하산역에 내려 러시아 땅을 처음 밟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관한 몇 가지 질문에 단 한마디 답변만 내놓았다. 다른 질문엔 입을 닫았다. 전용열차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하산역 앞에서 빵과 소금을 대접받았다.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군사지역 특유의 통제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눈앞에 빤히 보이는 야트막한 야산에 오르면 두만강 건너 북한 땅이 보이련만, 역 관계자들은 역사에서 30여m 떨어진 선로 위 육교에 오르는 것만을 허용했다. 육교에선 두만강 위에 놓인 ‘조선-로씨야(북-러) 우정의 다리’의 난간 지붕만 시야에 들어왔을 뿐, 강을 볼 수 없었다. 다리 옆 조-로..

한반도, 오늘 2019. 6. 13. 15:58

대북 식량지원? 배고픈 아이들 놓고 정치하는 어른들

‘배고픈 아이는 정치를 모른다(A hungry child knows no politics).’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남긴 이 한마디는 인도적 지원, 특히 식량위기에 처한 나라에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명제가 됐다. 또 하나의 황금률은 정치적 사안과 인도적 사안의 분리다. 레이건이 누구인가. 소련을 ‘악의 제국’이라고 했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냉전의 정점에서 ‘악의 제국’이 후원하는 공산주의 독재자 멩기스투가 통치하던 에티오피아에 식량지원을 결정하면서 위와 같은 명언을 남겼다. 하지만 레이건의 한마디에는 생략된 뒷문장이 있을 법하다. ‘배부른 어른은 정치를 너무 잘 안다(A fat grown-up knows too much politics)’가 아닐까 싶다. 지난 5월3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반도, 오늘 2019. 5. 31. 17:29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는 간이역일 뿐, '평화'의 종착역은 워싱턴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당도한 것은 19년 전이었다.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 한 달 뒤,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쏠린 2000년 7월19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미사일(ICBM) 시험발사 유예 약속을 받아냈다. 평화적 목적의 우주 발사체를 러시아가 제공하는 것을 전제로 한 약속이었다. 푸틴의 방북은 볼셰비키 혁명 이후 러시아 지도자가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사건’이었다. 푸틴의 여로는 다소 의도적이었다. 러시아 대통령에 처음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나선 화려한 외출이었다. 장쩌민 주석과 베이징에서 러·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한 뒤 평양에 들렀다가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한반도, 오늘 2019. 4. 26. 16:33

볼턴이 하노이에서 건넨 노란봉투는 과연 항복문서일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이틀간 베트남을 친선공식방문했다. 하노이/EPA연합뉴스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하노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지 보름이 지났다. 어느 정도 먼지가 가라앉을 시간이 됐건만 이 경우엔 아닌 것 같다. 시야가 뿌옇다. ‘과연 하노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에 쏠렸던 관심의 초점은 ‘과연 평양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을까’로 이동했다. 실체가 보이지 않으니 ‘이미지’가 크게 보이는 것일까. 지난주부터 언론은 평안남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서해 미사일 발사장)과 평양 산음동 미사일 ..

한반도, 오늘 2019. 3. 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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