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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여러분, 사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2014.09.22 by gino's

  • 아베, '적'이지만 멋지다

    2014.08.13 by gino's

  • 사상·생산력·활력, 시진핑의 ‘세 바퀴 해방’

    2014.07.28 by gino's

  • 접촉

    2014.07.28 by gino's

  •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 그들은 ‘똥간나 새끼’로 살았다

    2014.07.28 by gino's

  • 청와대 "쌍 레이저"

    2014.06.09 by gino's

  • 선군정치의 국제화

    2014.05.19 by gino's

  • 벚꽃 엔딩

    2014.04.14 by gino's

"국민 여러분, 사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한반도 칼럼] 사드 배치 논란, 국방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싸드(사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싸드는 전쟁입니다. 미국과 싸워야 합니다.” 김진명의 최근작 에서 주인공 최어민이 광화문 세종대왕 좌상 앞에서 외치는 절규다. 작가가 “너무도 긴박한 문제여서” 대하소설 집필마저 중단하고 썼다는 소설은 그야말로 소설에 불과하다. 가독성을 높이는 작가 특유의 재주가 돋보일 뿐이다. 하지만 지난 6월3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의 한반도 배치 검토 사실을 공개한 뒤 국내에서 일고 있는 우려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힘의 불균형 상태에서 맺은 군사동맹은 필연적으로 연루의 위험을 안고 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한·미동맹이 제기하는 딜레마의 하나이다...

칼럼/한반도 칼럼 2014. 9. 22. 21:00

아베, '적'이지만 멋지다

[한반도칼럼]아베의 대북정책 성적표 청진회(淸津會). 일제시대 청진제철소(현 김책제철소)와 함흥비료공장 등에는 많은 일본인 기술자들이 근무했었다고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청진 인근에 뼈를 묻었다. 태평양전쟁이 끝난 뒤 만주지역의 일인들을 일단 청진으로 데려와 일본으로 실어나르다가 여의치 않아 발이 묶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래저래 청진 또는 함흥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거나, 그 주변에 묻힌 일인들이 꽤 된다.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가려 있었지만, 청진 일원의 조상묘지를 둘러보고 싶어하는 일인들의 희원 역시 북·일 간의 중요한 인도적 사안이었다. 태평양전쟁 기간에 북한 지역에서 숨진 일인은 3만4600명이고, 북에 남겨진 유골은 2만1600여주가 된다고 한다. 유족들로서는 후지산 자락에 북한에 묻힌..

칼럼/한반도 칼럼 2014. 8. 13. 15:21

사상·생산력·활력, 시진핑의 ‘세 바퀴 해방’

[책과 삶]사상·생산력·활력, 시진핑의 ‘세 바퀴 해방’ ▲ 시진핑, 개혁을 심화하라…중공중앙문헌연구실 편·성균중국연구소 옮김 |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 180쪽 | 1만5000원 “사상을 한 걸음 더 해방하고, 사회생산력을 한 걸음 더 해방, 발전시키며, 사회활력을 한 걸음 더 해방, 강화시킨다. 이 ‘세 가지의 한 걸음 더 해방’은 개혁의 목표인 동시에 개혁의 조건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첫 장을 열고 채 10분도 안돼 잘못 잡았다는 열패감이 찾아왔다. 중국 공산당이 18기 3중전회(1978년)에서 제시했다는 ‘세 가지 한 걸음 더 해방정신’이 과연 무엇이기에 21세기 한복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장을 넘기면서 오기도 생겼다. 중국은 북한과 마찬가지로 당국..

책으로 읽는 세계, 한반도 2014. 7. 28. 11:09

접촉

[김진호의 한반도 칼럼]북녀 응원단과 북한 미사일 “어이! ○○선생, 저번에 남쪽에 왔을 때 한 건 쎄게 했데. 남측 TV에도 대서특필 되고 말이야. 평양에 돌아와 큰 상 받았겠어?” 장소는 평양이었다. 실내에서도 절반쯤 코팅이 된 선글라스를 낀 그에게 돌발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남측에서 열렸던 한 남북 교류행사에 파견됐던 그가 반북단체 관계자들의 공개적인 북한 체제 비판에 격분해 돌진하는 장면을 TV 뉴스에서 보았던 기억이 떠올라서였다. 반북단체 관계자들과 주먹다짐이라도 할 결기로 달려나가던 그의 모습은 적지 않은 남측 사람들에게는 전율이자, 충격이었을 것이다. 군사분계선만이 아니다. 남과 북이 만나는 자리에는 ‘지뢰’가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자칫 선을 넘으면 터진다. 듣기에 따라 그의 기분이 상할..

칼럼/한반도 칼럼 2014. 7. 28. 11:06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 그들은 ‘똥간나 새끼’로 살았다

ㆍ정전협정 61년 맞아 되짚어 보는 국군포로 4만여명… 남쪽선 ‘외면’ 북쪽선 ‘학대’ 남북정치에 희생돼 철저히 잊혀진 존재로“한국군을 1만명 이상 섬멸하라.” 마오쩌둥이 격노했다. 정전협정이 막바지로 치닫던 1953년 6월18일 새벽, 이승만 정부가 기습적으로 반공포로를 석방하자 특별명령을 내린 것이다. 마오는 “정전협정 조인을 반드시 늦춰야 하며, 언제까지 미룰지는 상황 전개를 보아 결정할 수 있다”는 명령을 덧붙였다. 한국전쟁 중 국군의 7대 패전의 하나로 불리는 금성전투는 국군포로 문제와 질긴 인연이 있다. 정전협정 협상 막바지에 중국은 영토와 명분을 건졌고, 한국은 모두 잃었다. 6월19일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는 유엔군 사령관 클라크 장군에게 질의서를 보냈다. “유엔군 사령부는 한국 정..

칼럼/한반도 칼럼 2014. 7. 28. 11:00

청와대 "쌍 레이저"

1980년대 초 논산훈련소 병영의 침상 머리맡에는 영점표적지가 붙어 있었다. 눈 운동보다는 영점사격 훈련용이었다. M16소총의 가늠쇠와 가늠자를 정렬시키는 영점사격은 녹록지 않았기에 평상시에도 눈에 힘을 주어 초점을 잡는 훈련이 필요했다. ‘레이저 김’이라고 불리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보면 그 시절의 영점훈련이 떠오른다. 참여정부의 합참의장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국방장관으로 부활하더니 명실공히 외교안보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자리를 꿰찼다. 화려한 이력을 가능케 한 배경에는 ‘레이저 김’이라고 불리는 그의 눈빛이 인사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김관진 실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에 국방장관에 취임해서인지 유독 호전적인 발언을 자주 내놓았다. “(북한..

칼럼/한반도 칼럼 2014. 6. 9. 21:00

선군정치의 국제화

바야흐로 군인들의 세상이다. 북한의 선군(先軍)정치가 휴전선을 건너와 박근혜 정부의 선군인사를 낳더니, 이제는 국제화하는 양상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최근 무엇이 불안한지 군 수뇌부를 또 갈아치웠다. 민간당료 최룡해를 군 총정치국장에 임명, 선대의 선군정치와 결을 달리하는가 했더니 군을 다시 군 전문가 손에 넘겼다. 장성택 처형 이후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올랐던 최룡해 대신 황병서를 군 총정치국장으로 임명한 까닭이 무엇인지는 추측의 대상일 뿐이다. ‘(포병) 구분대의 싸움 준비’를 잘하라는 것인지, 최룡해 한 사람에게 과도한 권력집중을 막으려는 것이었는지 모른다.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다. 하지만 잦은 군 수뇌부 교체는 분명 안정적인 신호가 아니다. 박근혜 정부 선군..

칼럼/한반도 칼럼 2014. 5. 19. 21:00

벚꽃 엔딩

벚꽃이 지고 있다. 이례적으로 함께 피었던 개나리, 진달래, 목련도 더불어 꽃잎을 떨군다. 어느새 라일락 세상이다. 올해 한·일 간의 ‘사쿠라 전쟁’에서 승자는 한국이었다.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3월 마지막 주 고온이 계속되면서 꽃망울을 조산했다. 도쿄 히비야 공원보다 여의도 윤중로가 먼저 꽃비를 흩뿌렸다. 포토맥 강 주변을 하양, 분홍으로 뒤덮는 워싱턴의 체리블로섬 축제 역시 이상 한파로 늦게 시작됐다고 하니 서울은 개화시기에서 단연 앞섰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꽃이 피고 지고 있지만, 한반도의 봄은 여전히 봄이 아니다. 올해도 화신(花信)에 앞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포성이 봄의 서곡을 울렸다. 북한의 군사적 대응과 맞물리면서 험악한 불협화음을 연주했다. 그 와중에 100발의 북한 포탄이 북방한계선(..

칼럼/한반도 칼럼 2014. 4.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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