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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A. 톰슨 랜드연구소 명예회장 “미 예산 자동삭감은 우방 국방예산 증액 요구로 이어질 것” ㆍ군사전략 랜드연구소 톰슨 명예회장 “방위 약속과 방위 능력은 다르다. 미국의 연방정부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은 필연적으로 우방국들의 국방예산 증액 요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의 대표적인 군사전략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제임스 A, 톰슨 명예회장(68·사진)은 지난 6일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씨퀘스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commitment)은 변함없겠지만 방위능력(capacity)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이는 2011년 가을 미국 의회가 재정위기 속에 연방예산 적자 한도를 증액하는 데 실패한 이후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의 아시아 방위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말해온 것의 이면.. 2013. 9. 17.
브루스 커밍스 28일 ‘동아시아 평화체제’ 국제포럼… 미리 만나본 석학들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원회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여는 국제포럼에 참가하는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와 왕후이 중국 칭화대 교수, 와다 하루키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를 미리 만나 보았다. 커밍스 교수는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과도기적 조치로 남북한과 미국, 중국 간의 4자회담을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을 권고했다. “평화에 대한 북한의 기대를 한국이 무시한다면 한민족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왕 교수), “북한이 미국 및 일본과 국교정상화를 이룬다면 국제전으로서 한국전쟁이 종식될 것”(와다 교수)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동아시아에서 한국전쟁: 정전체제에서 지역 평화체제로’를 주제로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 2013. 8. 28.
[정전협정 60주년 평화로 가는 길]“NLL보다 DMZ 무장해제가 중요 ㆍ이문항 전 정전위 고문 이문항 전 유엔군 군사정전위원회 특별고문(미국명 제임스 리·84)은 정전체제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20대 청년 시절부터 60대 중반까지 세월의 대부분을 한국전쟁의 전장과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보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비엔나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그를 전화로 인터뷰하고, 23일(현지시간) 직접 만나 추가로 얘기를 들었다. 그는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될 때까지 다시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남북이 서로 긴 시간 대화하면서 정치, 경제적으로 협력하면서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방한계선(NLL) 문제 역시 일방적 주장을 하기보다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중간선’을 찾는 방식으로 분쟁의 소지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 한반도.. 2013. 7. 31.
롤랑 베이, 프랑스 평화운동가 인터뷰에서 그는 반핵 캠페인 이야기를 했다. 2천여만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반핵 운동(WPC)이었다는 점을 처음 알게됐다. 하지만, 핵무기를 손에 넣기 전에 소련 공산당이 조직한 반핵운동이었고, 참가자의 대부분이 소련국민이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 롤랑 베이는 그 점은 말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이 프랑스 공산당원임은 밝혔다. 당초 1면을 헐어 게재하려고 했던 인터뷰를 대폭 줄인 까닭이다. 반핵, 평화는 아름다운 말이다. 하지만 뜻이 좋다고 무조건 따르기에는 언론인 경력이 꽤 됐었다. “한반도 평화는 북한·미국 아닌 남북한 주민이 결정해야” ㆍ롤랑 베이 국제민주법률가협회 수석부대표 “한국인들이 정전협정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는 것에 놀랐다.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은 정전협정 4조에 이미 규정돼 있.. 2013. 7. 15.
이문항 前유엔군 사령관 특별고문 “서해 NLL은 근거없이 그은 선” 입력 : 2007-09-27 18:34:17 이문항 전 유엔군 사령관 특별고문(미국명 제임스 리·77)은 국내외를 통틀어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1966~94년 군사정전위원회(이하 정전위) 현장을 지켜보았던 그는 ‘판문점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추석을 앞둔 지난 21일 그를 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시 현안으로 떠오른 북방한계선(NLL) 문제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그는 “NLL은 정전협정 상에 어떠한 근거도 없는 선”이라면서 “70년대 말까지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는 물론 사령관도 성격을 몰랐다”고 증언했다. 그는 “선을 긋기 시작하면 싸우게 된다”면서 남북이 머리를 맞대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선긋기 시작하면 싸움.. 2013. 7. 1.
'쇠고기 잔다르크' 이선영 "정부 쇠고기 안전 주장은 거짓" - '100분 토론 스타' 美 한인 주부 이선영씨 [경향신문]|2008-05-15|10면 |45판 |사회 |인터뷰 |966자 "미국에 사는 한인 주부들이 반미, 좌파이겠습니까. 아이 키우면서 먹을거리의 안전성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정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주부들이 나섰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다룬 MBC TV 100분 토론에 전화를 통해 출연, 인터넷 스타로 부상한 재미 한인 주부 이선영씨(38·조지아주 애틀랜타·사진)는 13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 식품의약국(FDA) e메일 질의 및 미 농무부 사이트, 관련 서적 등을 통해 알게 된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여느.. 2012. 2. 25.
마이클 그래거 휴메인소사이어티 국장 美쇠고기 파문 확산 / "미국은 동물성사료 허용한 지구상 유일한 나라" [경향신문]|2008-05-14|05면 |45판 |종합 |인터뷰 |2585자 - 美 휴메인소사이어티 그래거국장 인터뷰 - 미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의 마이클 그래거 국장(사진)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은 전 세계에서 동물성 사료를 허용하고, 동물식별시스템(AIS)을 갖추지 않은 유일한 국가"라면서 "주요 국가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래거 국장은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고발 동영상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및 대장균 등 질병감염 우려가 높다는 점이 입증됐음에도 한국 정부가 쇠고기 수입 문호를 확대한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휴메인소사이어티의 공중보건 및 가축담당 국장을 맡고 .. 2012. 2. 25.
알렉세이 보로다프킨 러시아 외교차관 보로다프킨 러시아 외교차관 인터뷰 "천안함,안보리 의장성명으로 종결해야" [경향신문]|2010-10-07|02면 |40판 |종합 |인터뷰 |1184자 알렉세이 보로다프킨 러시아 외교차관(60·사진)은 “천안함 사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으로 만족하고 사안을 종결해야 할 것”이라면서 “남북한 간의 호전적인 레토릭과 한반도 주변에서의 군사훈련 등 긴장악화 요소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보로다프킨 차관은 지난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이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과 함께 한·러 수교 20년을 맞아 개최한 학술대회에 참석한 뒤 경향신문과 한 단독 인터뷰에서 “천안함의 (사고원인에 대한) 고통스러운 세부사항으로 돌아가는 대신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한 출구전략”이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2012. 2. 25.
크리스천 엘러 유럽의회 한반도 위원장 브뤼셀 한민족포럼 / 크리스천 엘러 유럽의회 한반도위원장 “경제협력 원한다면 북한, 6자 복귀해야” [경향신문]|2010-05-13|06면 |40판 |종합 |인터뷰 |1599자 다음달 방북하는 크리스천 엘러 유럽의회 한반도관계위원장(47·사진)은 10일 “유럽연합은 사회기간시설과 에너지 분야 등에서 북한과 경제협력 의사가 있지만 북한이 국제사회에 복귀하지 않는 한 본격적인 진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의회건물에서 개막한 제11차 세계한민족포럼에 참석한 엘러 위원장은 이날 경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과 북한간의 유연하고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북한이 최소한 6자회담에 복귀하는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4일부터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과.. 2012. 2. 25.
딕 겁웰 유럽아시아연구원 부회장 브뤼셀 한민족포럼 / 딕 겁웰 유럽아시아연구원 부회장 [경향신문]|2010-05-13|06면 |40판 |종합 |인터뷰 |1265자 딕 겁웰 유럽 아시아 연구원(EIAS) 부회장(65·사진)은 영국 의회권력에 변화를 가져온 지난주 영국 총선은 거대정당의 거대담론이 지배하던 정치지형을 바꿔놓았다고 진단했다. 국제한민족재단이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 건물 등에서 10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11차 세계 한민족포럼에 참석한 겁웰 부회장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노동당과 보수당 등 주류정당이 후퇴하고 지역구마다 후보 개개인의 품성과 선거운동원의 노력에 따라 좌우된 점”이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토니 블레어 전 노동당 당수의 ‘제3의 길’ 주창으로 새로운 정치흐름을 만들어낸 1997년 영국 총선과 달리 뚜렷한 .. 2012. 2. 25.
김동석 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 “독도광고, 분쟁지역으로 비추게 하는 역효과만…”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 센터 김동석 소장 주장 [경향신문]|2010-03-22|21면 |40판 |오피니언·인물 |인터뷰 |1339자 “독도는 이미 우리 땅인데, 뜬금없이 미국인들을 상대로 이를 강조해봤자 무슨 실익이 있겠습니까. 되레 분쟁지역으로 비추게 하는 역효과가 있을 뿐입니다.”미주 동포단체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 센터의 김동석 소장(51·사진) 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독도 광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털어놨다. 미주 한인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 소장이 독도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게 된 건 지난 3·1절부터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 CNN 전광판에 등장.. 2012. 2. 25.
양국주 열섬사 대표 위험한 아프간 파병지 / 현지 둘러본 재미 구호단체 양국주 대표“한국 PRT 지뢰밭에 선다는 말 파다” [경향신문]|2010-03-16|03면 |40판 |종합 |인터뷰 |1241자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주둔예정지를 돌아본 재미 긴급 구호단체 ‘열방을 섬기는 사람들’의 양국주 대표(사진)는 14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지에서는 한국 PRT가 지뢰밭에 들어선다는 말이 파다하다”면서 “아직까지 현지 사정에 대한 조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2002년 긴급구호 활동에서 출발해 2007년 아프간에 비정부기구(NGO)를 등록,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이후 4차례 현지를 다녀왔으며 최근에는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카불과 파르완, 바미안 등지를 다.. 2012. 2. 25.
DJ 서거-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 대사 김대중 전 대통령 國葬 / 그레그 前 주한 미대사 인터뷰 [경향신문]|2009-08-21|04면 |40판 |종합 |인터뷰 |1786자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81·코리아소사이어티 명예 이사장·사진)는 18일(현지시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아시아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국가를 맡아 더 나은 방향으로 돌려 놓은 드문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중앙정보국(CIA) 한국 지부장과 조지 H 부시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거처 주한대사(1989~1993)를 지냈다. 미국의 보수파 인사이면서 김 전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다. -고인과 유달리 친분이 깊.. 2012. 2. 25.
제임스 레이니 에모리대 명예총장, DJ서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 DJ와 40년 교류 제임스 레이니 前주한 미대사 [경향신문]|2009-08-20|07면 |40판 |종합 |인터뷰 |1784자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 대사(81·에모리대 명예총장·사진)는 18일(현지시간)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횃불과 같은 존재였다”면서 “40년 지기인 그를 잃은 데 대해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군정 시절 육군 방첩대 일원으로 여운형·김구 선생의 암살사건을 수사했던 그는 김 전 대통령을 좌익이라고 매도하는 한국 내 보수인사들의 주장에 대해 “한마디로 웃기는 얘기”라며 일축했다. 햇볕정책 역시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의 실책과 북한의 핵개발로 벽에 부딪혔을 뿐 당시로는 “한반도에 변화를 불러올 적절한 정책이었다”고 평.. 2012. 2. 25.
스콧 스나이더 CFR 연구원 북 2차 핵실험 이후 / “대북 고위급 특사 가능성 있다” [경향신문]|2009-05-27|06면 |10판 |종합 |인터뷰 |1146자 스콧 스나이더 미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장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2차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대북 고위급 특사를 파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며 “만약 특사가 간다면 곧바로 협상하는 게 아니라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의 확산방지구상(PSI) 참여 발표에 대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대량살상무기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1차 핵실험 뒤 북한을 조준해 한·중의 참여를 촉구했던 부시 행정부와 달리 일반적인 핵 비확산 노력의 일환일 것” 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북한의 핵실험 동기가 권력승계를 위한 것이라고.. 2012. 2. 25.
노근리 마이클 최 변호사 “과거사 규명 안 되는 나라, 애국도 없다” [경향신문]|2009-05-14|25면 |10판 |오피니언·인물 |인터뷰 |1524자 “노근리를 비롯해 한국전쟁의 은폐된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국민에게 어떻게 애국을 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역사도 정권에 따라 춤을 춘다. 과거사 규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시들해지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발생한 미군의 피란민 집단 사살에 대한 관심도 잦아들고 있다. 하지만 미 의회와 행정부를 상대로 노근리 사건의 진실을 캐고 있는 재미 변호사 마이클 최(한국명 최영·55·사진)의 노력은 멈추지 않고 있다. 오는 16일 노근리를 방문하기 위해 내한하는 최 변호사는 12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이건 미국이건 정부가.. 2012. 2. 25.
박선원 브루킹스 연구원 북한 로켓발사 이후 / 박선원 브루킹스 연구원 “北의 추가 위협카드 모두 소진” [경향신문]|2009-04-10|08면 |10판 |종합 |인터뷰 |1313자 박선원 미 브루킹스연구소 객원연구원(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사진)은 8일(현지시간) “실패로 끝난 북한의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로 북한은 추가 위협 카드를 다 소진했다”고 평가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북한의 2006년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및 핵실험 이후 상황관리를 주도했던 그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엔 되레 미국이 북·미 양자대화 재개를 늦추고 국제사회 경고를 무시한 북한에 대해 ‘교육적 무관심(educational neglect)’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북한의 로켓 발사가 실패라는 지적이.. 2012. 2. 25.
브루스 벡톨 북한모켓발사 -전문가진단 /“북한미사일 능력 진전 MD 체제 필요성 입증” [경향신문]|2009-04-07|06면 |10판 |종합 |인터뷰 |1295자 ·브루스 벡톨 美 해병대 국제학부 교수 미사일 전문가인 브루스 벡톨 미 해병대학 국제학부 교수(사진)는 5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의 결과를 ‘절반의 실패’로 규정했다. 달리 말하면 절반은 성공했다는 말이다. 벡톨 교수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998년 대포동 1호 미사일 시험과 마찬가지로 3단계가 추락했다”면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은 아직 알래스카와 미 본토에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임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98년에 비해서는 거리가 더 멀리 나갔으며, 특히 발사 40여초 만에 추락한 2006년 대포동 2호 발사에 .. 2012. 2. 25.